강일중학교 건물 벽에 심어진 배롱나무죠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백일홍은 풀이 원래 백일홍이랍니다. 단지 꽃이 오래간다고 배롱나무꽃을 백일홍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젖어가는 배롱나무를 찍은 것은 오전에 시내에 나갔다가 비가 오는데 그냥 우산만으로 견디다가 다리쪽에 여름비를 좀 맞았죠. 그랬드니 두통이 슬슬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동시에는 우의를 상하 모두 입어서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고 우선 물을 조금 덥혀서 먹었드니 조금 나았으며 집으로 돌아와서는 바지를 꺼내 입고 양말을 신어서 다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당연히 좋아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감기란 기감상한으로 찬 기운에 몸이 상한 것을 말하는데 원인을 미리 차단하면 좋으며 그렇지 않드라도 즉각조치를 취한다면 고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에어콘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건강이 약한 분들은 바로 감기가 들기도 하며 당장 병이 들지는 않드라도 다음 감기를 예약하는 것이 바로 에어콘입니다. 특히 선달님 같은 차를 많이 타는 분들은 늘 에어콘에 노출되기 쉽죠. 그래도 원체 건강하면 그것을 잘 견디겠지만 그것이 몸살이 나게하는 원인이 됩니다.

전철을 타보면 이 온도하강을 대비하는 분들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무심하면 결국 본인이 고생하고 그에 당하며 아니라도 병인을 심어서 언젠가 감기로 고생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평생 아프지 않고 사는 분들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다들 한번도 안 아프고 사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전철을 탈때는 옷을 가방에 넣어서 준비하고 다닙니다. 몸에 열이 난 정도를 봐서 온도조절을 위해서이죠. 장거리를 가는 경우는 버스만 타고고 두통이 오거나 검기가 걸려버립니다. 이제 조금 노련하여 상시 준비하여 에어콘 감기가 들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어찌 고생하는 시간이 길겠습니까? 바로 어제밤에는 대기의 기온이 약간 내려갔었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두통이 일어났으며 창문을 조금 열어서 찬기운이 들어와도 그것을 못 견디고 감기가 들어버리는 등 우리 인체는 그렇게 잘 보살펴야 고생을 덜 하게 됩니다. 이것저것 잘 반응하지 않음은 어쩜 다행일지도 모릅니다만 그것은 나중에 조금 더 큰 병을 예약하는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생자필멸은 당연함이지만 그에 그 생을 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것은 여러분의 개별적인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건강하고 오래 이것이 인류의 염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렇게 장수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그만큼 대비하면 같은 기간을 사시드라도 병으로 고생하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에 따른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함이겠죠.

특히 돼지고기와 밀가루 그리고 냉면과 오리를 좋아하신다면 건강한 기간이 줄어들 확률이 87.5%정도가 되니 반드시 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의 체질이 소양인이라면 당연히 위의 음식 중에서 돼지고기와 밀가루음식은 좋은 음식이죠. 그런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음인이 밀가루와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사람은 각기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함입니다. 어떤 분은 냄새에 민감하고 또 어떤 분은 맛에 민감하며 또 어떤 분은 소화를 잘 시키며 반대로 소화를 못 시키는 경우, 추위에 강한 분 등등 각기 다 다릅니다. 그러나 체질을 알고 음식을 챙겨 드시면 건강한 시간이 길어지며 큰 병들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오로에 접속하는 모든 분들은 이런 사전 챙김을 통하여 건강장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