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사건에서 조성된 일부 비자금을 미술품 구입하는데 썼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재벌 그룹들이 미술품 구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로 회장 부인네들이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 여인들은 무슨 무슨 갤러리도 차리고..

미술품 수집에 열을 내고 있지요. 왜 그럴까요?

가진 게 돈 밖에 없는 부인네들이라 골프치고.. 맛있고 비싼 음식을 고급 식당에서 먹고..

해외 여행하고.. 명품 쇼핑하는 것도..  너무 자주 하다 보면 지겨울 때도 있겠지요..

그리고 그것들은 돈 있는 부인네들은 어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돈 있는 것도 차이가 있으니.. 다른 여자들하고는 뭔가 더 차별화를 가지려는 생각이 들겠지요.

그래서 손대기 시작하는 것이 미술품 수집입니다. 누가 봐도 얼마나 고상한 취미입니까?

게다가 예술 아닙니까? 예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여자.. 얼마나 그럴듯 해 보입니까?

물론 재산 증식을 위한 재테크도 하고 일석이조인 셈이죠..

그네들 사이에서 얼마나 비싸고 귀한 미술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자랑하고 누가 더 잘난 여자인지 하는 차별화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확한지는 몰라도 제 기억으로는.. 재벌의 미술품 수집은 삼성 집안이 원조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아뭏든 재벌 부인들에게 있어서 미술품 수집 안하는 부인네는 좀 하류 취급을 받기도

할 수 있는 분위기라.. 많은 재벌가에서 유행처럼 미술품 수집이나 갤러리를 갖고 있지요.

이번에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그림 리스트와 가격을 보면서.. 쓴웃음이 나더군요.

<행복의 눈물> 이라는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낙찰 금액이 700만불이 넘는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싸구려 만화같은 그림처럼 생각이 듭니다. 내 수준이 형편없는지는 몰라도..

또 <베들레헴 병원>이라는 추상화는 도대체 그림인지.. 그저 뭔가 시커먼 그림에 불과하던데..

그런 그림들을 수억에서 수십억씩 돈을 들여 수집하는 여자들..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베들레헴 병원>이라는 그림

그런 짓에다 천문학적인 돈을 쓴다고.. 그네들이 진짜 고상하고 유식한 상류층인 줄 안다면..

그건 큰 착각이지요.. 겉으로는 고가의 명품으로 치장하고 있으면 뭘 합니까?  그네들의 머리와

몸 속에는 잘난 체 하고 싶은 더러운 욕망의 오물로 꽉 찬 비계덩어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존경받는 상류층 여편네들이 되고 싶다면.. 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라..

그러면 그런 쓰잘데 없는 그림 보면서 느끼는 행복보다.. 몇십배 더 큰 행복을 맛보리라..

이것이 그런 여자들에게 내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PS) 지금 시간이면 고성에서 작가님들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겠군요.. 재미있는 친목의 시간

     보내시기를.... 다음 기회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