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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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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이념팔이들에게 현혹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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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은 진보/보수.. 좌파/우파.. 촛불/태극기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이 상황을 보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해방이후 찬탁/반탁의 극한 대립을 연상하게 된다. 그때는 폭력이 난무하였지만 일시적이었다면.. 지금은 폭력보다는 더 지능적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적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라고 하겠다. 주로 남자지만 30대에서 60대까지 주위 사람들에게 진보/보수라는 이념이 무엇을/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질문을 해 보는데.. 이제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설명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한마디로 진보가 무언지..보수가 무언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잘 모른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진보/보수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편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답을 한다. 대충 요약하면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보수는 기득권..수구..부패..낡은 사고..우파..기회주의.. 등등의 단어들이 많고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진보는 좌파..종북..친북..위선..운동권..등등의 단어가 많다. 진보/보수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모르면서 서로 악의 축이라고 한다. 서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한다. 자기들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가소롭고 웃기는 상황인가? 반대파가 말하는 것은 사실이던 거짓이던 판단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해하려고도 않는다. 대화도 제대로 안한다. 이념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항상 싸움으로 끝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념팔이들이 똥을 된장이라고.. 된장을 똥이라고 말해도 그냥 그대로 믿는다. 보수팔이/진보팔이들이 제 세상을 만난듯 설쳐댄다. 그런 이념팔이들이 현란하고 자극적인 언어 유희로 최면을 건다. 요새 유행하는 말로 이념팔이들에게 국민들은 자신들이 개/돼지로 취급당하는 줄을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직업의 사명감 같은 것은 찾기 어렵다. 언론도 믿을 수 없고 검찰/경찰도 믿을 수 없고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도 믿을 수가 없게 되는 것 같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사기꾼 이념팔이 정치꾼들의 선동적인 간교한 말에 현혹당하지 말자. 그들에게 개/돼지처럼 취급당하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해 관계에 따라 진보(?)와 보수(?)를 왔다 갔다 한다. 허울좋은 특정한 이념의 프레임에 갇히지 말자.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올바른 판단력을 갖자.... 이 글도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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