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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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당구계의 불편한 현실들..(3) 당구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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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를 총괄하는 조직인 대한당구연맹(KBF)의 행태를 관심있게 살펴보면.. 잘난 척 개폼 잡기, 권위주의적 행정 처리 등 좋지 않은 것들과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그런 조직에서는 횡령/배임같은 금전 사고도 발생하기 쉬운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그들만의 폐쇄적이고 닫힌 조직이 되기 쉽고 결국은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썩어가기 쉽다. 오늘 얘기하려 하는 [당구 용어] 문제를 생각하면.. 한마디로 KBF는 무능력한 조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한국 스포츠는 스포츠 강국들과 비교하면 팀과 선수들 수가 적고 시설도 부족한 열악한(?) 수준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소수의 스포츠 영웅들에 의해서 세계 스포츠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알려온게 현실이다. 그러나 당구만은 다르다. 현재 한국 당구의 위상은 세계 최고이다.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당구선수들과 당구 선수가 되려는 많은 꿈나무들(초중고,대학교까지 당구부가 있다) 그리고 당구를 즐기는 많은 일반인들 또한 엄청나게 많은 당구장등의 당구 인프라는 단연코 세계 최고 최대이다. 지금의 한국 당구 위상은 세계 캐롬 당구계를 이끌어가는 중심적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런 대단한 한국 당구인데.. 당구클럽에 가보면 어떤가? [일본식 용어]로 소통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있는지? 게다가 [일본식 용어]에 대한 발음도 지역마다 당구장마다 제멋대로 발음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쿠, 하꼬, 학구..] [쪼단, 조던, 쪼댕..] [기리 까시, 기레까시..] [오마오시, 오마시..] 등 조금씩 다르게 발음하고 있다. [우라] 하나만은 똑같이 발음하고 있다. 일본 캐롬 당구는 거의 죽어가고 있는데.. 세계 최고 최대 한국 당구 클럽에서는 아직도 일본 용어를 그것도 사람 마다 지역마다 당구장마다 다른 발음으로 당구를 치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는 시츄에이션인가? 국내에서 어느 당구 클럽을 가던 어느 지역을 가던.. 통일된 동일 당구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당구도 지금은 전문방송도 있고 다른 방송에서도 중계를 많이 하는 편이라.. [일본식 용어]가 방송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방송에서 사용하는 우리말 용어도 자세히 살펴보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이다. 예를 들면 일본 용어 [우라]를 [바깥돌리기]와 [뒤로 돌리 기]로.. [하꼬]는 [옆돌리기]와 [제각돌리기]라고 사람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어떤 해설자는 [복합 횡단]처럼 자기 마음대로 용어를 만들어서 의기양양하게 자랑하듯이 사용한다. [복합 횡단]? 뭔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만드는지.. 지맘대로 용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을 계속 인정하고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통일된 용어로 고쳐야 한다면 누가 해야 하는가? 나같은 일개인이 할 수는 없지 않는가? 당구계 종사하는 전문 인간들(KBF관계자, 방송해설자, 방송캐스터,당구선수협 등)이라고 개폼잡는 애들 중에서 당구 용어를 시급히 통일하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깃발드는 인간 하나도 못밨다. ㅂ ㅅ ㄷ..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대한당구연맹이 있는 것이다. [통일된 용어]는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닌가? 통일된 [당구용어집]을 만들어 전국 당구 클럽에 배포하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여 국내에서 어느 당구장을 가도 통일된 용어가 사용되게 만드는게 대한당구연맹이 시급히 해야 할 기본중의 기본 책무이다. [당구 용어집] 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대한당구연맹은 아주 무능력한 집단이다... PS} 한국기원이 김성룡 사건이나 바둑토토를 처리하는 꼴을 보면 대한당구연맹이나 한국기원이나 무능력한 조직인 것은 오십보백보..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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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가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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