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년 널뛴다..라는 옛말이 있다.

미친 년이 널을 뛰니.. 뛰어 오를 때마다 어느 방향일지 도저히 종 잡을 수가 없겠다.

게다가 미친 년이 널을 뛰는 시간이 희미한 달빛만이 비치는 고요한 한밤중이라면..

더하여 미친 년이 한껏 멋을 낸다고 하얀 소복을 입고.. 헤어 스타일은 풀어 헤친 산발 모드로

그것도 모자라 널을 뛸 때마다 미친 년이 요상한 괴성까지 질러댄다면..

그 모습은 한마디로 표현키 어려운 <가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으로는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어떤 사람들은 끔찍하게 생각되어 고개를 돌려 외면을 하거나..

또는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 하며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또는 야~ 이 미친 년아~ 당장 그만 두지 못해.. 라고 큰 소리로 야단치는 사람도 있을 거 같고

또는 야~ 이거 재밌네.. 하며 구경하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겠고

한술 더 떠서.. 오우~ 정말 멋진 모습이야.. 홀딱 반했어.. 난 당신(미친 년)의 팬이 되겠어..라는

사람도 있는 거는 아닐지?

◆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야생동물들 

우리나라가 들여 온 야생 동물중에서 기존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적인 것들이..

큰입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이.. 이 4종이 대표적이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생긴 것도 지랄(?)같고 무한한 포식성을 갖고 있다.

엄청난 포식성은 저돌적이며 교활하고 공격적인 특성을 갖게 만든다.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터넷 사이버 세상이 열리면서.. 위에서 언급한 널뛰기 하는 미친 년 같은.. 또는

무한한 포식성으로 주위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큰입배스같은 인간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게다가 더 웃기는 것은 널뛰는 미친 년 짓을 하는 인간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큰입배스같은 포식성을 보이는 인간에게도 지지를 보이는 자칭 팬(?)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 오로 세상의 나작 연립주택과 광장 공원같은 장소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이따금 보여진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이기를 바래본다.

그런데 횡설수설은 내가 하고 있는건 지.. 아니면 미친 년이 하고 있는건 지.. 헷갈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