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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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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언 山
2009-12-24 오후 5:19 조회 4425추천 10   프린트｜스크랩



    


                      

      머언 山



       아직 부르지 마라
       외면은 아니다
       때가 되면 별 불만없이
       서슴치 않고 가리니

       막막하다 산이어
       허허벌판에 서있는 내가
       간신히 지탱하는 힘은
       속삭임을 들었기 때문,

       스치듯 구름 걸려있는
       머언 山
       어느새 슬픈 얼굴 몇 개
       그 우에 겹치고

       아득하다 산이어
       마음이 엉망인 내가 
       필연코 기다리는 사람 있어,
       아직 부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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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2009-12-24 오후 5:50: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들풀시집 성탄절날 떡국 먹으면 맛나것다요. ^^*
바람마음 ｜  2009-12-24 오후 8:21: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진 멋지네요
내년엔 올해의 괴로움 떨쳐내는 해가 되시길 빕니다  
들풀시집 자알 되야 될텐데...........................(__)
자객행 ｜  2009-12-25 오전 10:42: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除夜作.
[旅館寒燈獨不眠.客心何事轉凄然.故鄕今夜恩千里.霜髮明朝又一年.]  
자객행 '제야'의 아쉬움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고적'의 시로 답변을 하면서 낙빈왕'을 죽이고 살린 '무후'도 생각합니다.
자객행 반란에 참가해 참수를 기다리던 낙빈왕의 시를 본 무후가 '이런 인재들이 세상에 듯을 펼칠 길이 없어 반란에 나섯다면 그 책임은 관리들에게 있다'한 그 여걸 말입니다.
자객행 위 뜻이군요. 꼬리글은 수정을 못하는 흠이 있네요.
자객행 ｜  2009-12-25 오전 10:51:5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마도 저격병님의 '문어'는 분명 시대를 넘어 저 머언곳에 가 있을겁니다. 즐거운 성탄 되길 바랍니다.  
들풀시집 제가 거침없이 쏘다보니 서서 쏴 자세와 엎드려 쏴 자세는 그럭저럭 되는데 앉아쏴 자세가 아직도 잘 안되는군요. ^^* 자객행님, 해피한 성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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