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을 다녀오며 피로에 지쳐 차후로 미루고 지나쳐 왔는데...

왠지 마음에 걸리며 또 언제 올까 싶기도하고 여태것 그러게 미루어 왔구나 생각하니

오늘이 아니면 다시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를 돌렸다

불국사    |  佛國寺   

지정번호 : 명승 및 사적 제1호
지정연도 : 1963년 3월 28일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시대 : 신라
크기 : 면적 38만 8879㎡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본사

우리나라 대표적 사찰이며 신라인의 모든손길이 모아져 있고 그예술적 가치는 이돌이 논하기

어려운 그이상의 것이기에 그때그때 참고문헌을 참조하기로하고...

또 4000원의 거금을 받치고 정문을 들어서는데 이문지기 좀 보소....인사도없고 무표정에

시작부터 기분이 나쁘다

우리나라 최고의 사찰입구에 거금 4000원을 받는 문지기가 복장도 표정도 영 아니다

서커스 매표원과 별반 다를게 없다니....

▲ 관음 소나무

입구의 연못과 주변의 오솔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운치가 있고 평화로웠다

하지만 이내 실망스런 모습들이 경내를 어지럽히고 있으니...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니... 여태 사진으로만보던 청운교 백운교가...

이모든것이 나무도아닌 돌만으로 만들었다니....

최대한 많은것을 보고 남기려 하는데 또 인상이 돌아간다 평일인데 웬관광객이 그리많은지

왁짜지껄 거리다가 에구...!!!

여기저기 퍼지고 앉아 식사들을한다 가이드라는게 하는짓 하고는... 사내는 사람찾는방송도

나오고 음식엔 돈가스 닭다리도 보인다 다행히 술은 안보이네...개판이지

닭다리먹고 힘내서 탑돌이를 하실려구...(내새끼 장원급제 무병장수 로또.....비나이다... )

백날 빌어봐라  

스님들은 돈벌이를 고용인들에게 맡기고 선방에서 도(?)만 닦고 계신다

그들은 각 절간 문지방에 전을펴고 "복사세요 만원 입니다 "

스스로 발원하여 축원을 올리지 않으니 안타까워서 모든 참배객을 상대로 호객(?) 행위를

해서라도 복을 나눠주려한다 "만원밖에 안하는데....."

이래저래 북적대는 앞광장을 돌아서 경내로 들어서니 웅장한 대웅전과 다보탑 석가탑이

그리고 더많은 (배를채운...) 사람들이 ...

화려함과 순수함이 대조적인 두탑

어떻게 돌로서 저런....그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대웅전에 참배하는데 또 ..."만원이면"...

참고로...

? 탑 건립에 적용되는 원리

불국사 대웅전과 석가탑, 다보탑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은

수리적(數理的) 원리에 의해 건물과 탑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탑(塔)의 건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지대석(地臺石)의 크기이다.

 왜냐하면 지대석의 크기에 의해 탑의 높이와 너비가 결정되고 나아가

사찰의 건립의 기본 단위로 설정되기 때문이다.

지대석을 밑변으로 하는 정삼각형의 꼭짓점에 1층 탑신의 높이가 결정되며,  

2층 탑신은 1층 탑신 높이의 절반으로 설정되고, 3층 탑신은 2층 탑신 높이의

절반으로 설정되는데, 실재로는 착시현상을 고려하여 같은 크기로 제작되어

4:2:2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

또한 1층 탑신의 너비와 높이는 대웅전의 너비와 길이의 1/10에 해당한다.

일본인 측량기사 “요네다 미요지”가 불국사 일곽을 실측해 본 결과,

동서 양탑의 중심거리는 86당척이며, 이를 2등분한 43당척이 불국사의

평면 기준 길이임을 알게 되었다. 이 길이는 석가탑과 다보탑의

기단의 너비인 14.6당척의 약 세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대웅전 일곽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43당척이 되는 지점에 동서 양탑의

중심선이 위치하고, 다시 43당척이 되는 지점에 동서회랑의 바깥쪽

기둥 중심(柱心)에

일치하여 전체로는 기준 길이의 4배가 되며, 남쪽 회랑에서 북쪽 회랑의

기둥까지는 기준 길이의 5배로서 5:4 비례구조의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남쪽 회랑의 길이를 밑변으로 하는 정삼각형을 그리면 그 꼭짓점은 대웅전

뒷벽 출입문 중앙에 일치하고, 대웅전 앞 첫 번째 계단의 중앙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 동탑과 서탑의 중심, 그리고 대웅전 뒷벽 출입문 중심을

지나게 되며, 또한 석등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 대웅전의 중심과

동탑과 서탑의 중심을 지나게 된다.

이것은 기원전 1세기의 로마의 위대한 건축가인 비트루비우스가

「건축에 관한 10서」에서 말한 “균제비례의 원리”에 의해

불국사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트루비우스는 건축미는 “건물의 외관이 경쾌하고 우아하며

건물각 부의 치수관계가 올바른 균제비례(Symmetry)를 이루고 있는

경우에 얻어진다.”고 했으며, 그 균제비례는 인체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했다.

인체의 치수는 간단한 비례를 형성하는 데

? 안면은 턱에서 이마 위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까지로 신장의 10분의1

? 손바닥은 손목에서 장지 끝까지로 팔 길이의 10분의1

? 머리는 턱에서 머리끝까지로 신장의 8분의1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조형미와 아름다움이 뛰어난 불국사는 신라인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설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도리깨질함 하고 1부를 마치려 합니다 2부는 필요에따라서...^^*

천년을 지킨자리 탑그림자 여느같고

님향한 마음이라 천년만년 변할까만

마음은 정갈한데 지친몸이 속절없어

밤하늘 변함없는 저달빛이 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