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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구름에게 집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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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07-11-26 오전 9:34 조회 4587추천 7   프린트｜스크랩
▲ 질보다 ...양.

                                                                                                                             

비가 간간히 떨어지는 아침.

하늘은 무척이나 어둡고 침침합니다.

당산철교에서 보는 한강의 물색은 천길 나락으로 스며들듯 아득하기만 합니다.

이런 아침이면, 따뜻한 커피가 그립기도 하고 와인향으로 싸늘한 기분을 털어내고 싶기도 합니다.

몇 천원 안하는 싸구려 칼로스 와인 한 잔이면 과거의 연인의 추억 하나 꺼내어 들고

헤어지던 날, 서럽게 울어대던  검은 하늘에 부어 마술처럼 아무일 없던 것처럼

가슴에 스며드는 공허를 채우려합니다.

 

 

와인
 

                                                                                                    저니


작은 글라스에 일렁이는 그대 얼굴

가슴에 품으려 입술에 머금는다.

목젖을 적시는 감미로움은

내 안의 그대를 머물게 한다.

기울여진 잔에 그대 떠날까

애타게 잡은 내 손끝이

발개진 두 뺨의 열기에 떨리는구나

그대여!

내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꿈꾸는 나를 잠재우길...

 

 오늘 같은 날은 앞에 여직원이 나를 깨우지 말아야 하는데....
┃꼬릿글 쓰기
꾹리가아 ｜  2007-11-26 오전 9:41: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믕...

질도

양도

중요하지만도

정성도 그에 못지 않지 않을런지...  
저니 공을 들여도 안될 때가 있더군요. 그럴때...양으로 위안을 참는 우매한 사람이 저랍니다..
꾹리가아 하긴, 저두 소시민이다보니, 질보담 양을 중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
팔공선달 ｜  2007-11-26 오전 10:11: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가슴에 묻어둔 사랑이 가장 아름답습니다..다시보면 거의 실망 하지요 ^^* 그래서 미치도록 보고 싶은데로 있는거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저니 선달님하고 사랑할 날이 몇일 안남았군요...대구에서 뵐 날이..ㅋㅋ
팔공선달 ㅎㅎㅎ 가슴에 담아두는게 좋다고 했는디...^^* 궂이 실망 하시겠다면 기꺼이 모시죠...성미 급한신분 대구로 오세요 ^^*12월 첫째 일요일이나 둘째 일요일...참가신청 받습니당..헤헤
저니 첫째 일요일은 아마도 필리핀에 있을거 같구요...그 다음주 넘어야 될 듯해요.
팔공선달 그럼 첫째는 않되고 둘째셋째에 신청 받습니다
소라네 소집령을 발하셔야죠 선달님께서^^ 저는 거의 100% 동부인으로
소라네 ｜  2007-11-26 오전 11:32: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노래 에 재주가있어 음악 성악가, 그림에 재주있어 화가 등 작가도 아무나 하는것은 아닌것이 깨달아는 지는데 저니 님의 글을 보면 저자신 재주없음이 항상 느껴지네요^^ 홧팅 저니님  
술익는향기 원래 팔방미인이 제대루 하는건 하나두 읍뜨라구여... 시에 글에 그림에... 전부 다 잘하는사람보면 열받죠? 저두 열받습미다...
저니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은 잔재주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언젠가 저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뜨랑 ｜  2007-11-26 오전 11:34: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니님 이런 시상이 어찌 단번에 떠오른다요....어떻게하면 시를 쓸수가있지요? 가슴차가운 남자는 안될려나!!  
저니 차가우나 뜨거우나 팔공산 사나이 가슴 속에 어디 시상만이 있겠습니까..
술익는향기 ｜  2007-11-26 오전 11:55:5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와인 얘길 꺼내서 내마음 설레이게 하는구먼유...

근디 저건 와인이 아니라 얼음 띠워논 맹물인디.... 맹물...  
저니 쉿..맹물인줄 알면 맹물국수님이 국수말아 드실라...조용...조용....
꾹리가아 ｜  2007-11-26 오후 1:50: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우얏든 저니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저니 쪼매 섹쉬한 맨트 없을까요?..((⊙.⊙))
꾹리가아 색쉬한 저니님 방문해 주셔서감사합니다. 꾸벅^&^
저니 미쵸 ㅎㅎㅎ
팔공산인 ｜  2007-11-26 오후 10:08: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와인의 색깔이 넘~~~이뿌당^^*  
저니 혀 끝을 타고 내려가는 몸부림의 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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