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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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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시국 상황을 보면서..우리나라 대통령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기억만으로 쓰다 보니 혹시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지적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국부>라는 칭호도 받았지만 결국 장기 집권의 <노욕>과 <간신>들에 의해.. 무리한 3선 개헌과 5.10부정 선거, 사사오입 파동등으로 격렬한 국민적 저항이 일어나고 결정적으로 4.19 운동으로..대통령직에서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한 뒤.. 그 곳에서 죽음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불행의 씨앗을 잉태하고..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는 사례가 됨.
윤보선.. 4.19등 국민적 저항으로 정권을 차지한 민주당과 내각제하의 형식적 국가 원수.. 장면 총리가 실질적 내각 수반이었으나.. 5.16 군사 쿠데타로 제대로 힘 한번 못쓰고 정권을 빼앗기는 불운한 대통령
박정희.. 구국이라는 명분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음. <민간 이양>의 약속을 저 버리고 선거에 나와 대통령에 당선됨. 그 또한 국가 경제를 위해 사심없이 일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에.. 국내 정치적으로는 <할 일이 더 있다>라는 이유로 3선 개헌과 유신 헌법. 평화통일 국민회의 같은 허수아비 조직으로 간접 선거로 장기 집권을 도모함. 역시 격렬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면서.. 결국 1979년 10월 26일 자신의 부하였던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궁정동 안가에서 사살됨.
최규하.. 당시 국무총리였던 최규하는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권총에 사살된 이후 부터.. 대통령 유고하의 긴박한 정국 상황에서 우유부단한 처신을 함. 당시 합수부장인 전두환이 대통령 시해 사건 동조자라는 명분으로 육참총장 정승화 제거를 시도한 12.12 사태등으로 권력 찬탈의 와중에서 허수아비 대통령을 잠깐 유지하다가 전두환에게 밀려 남. 죽을 때까지 비극적 역사의 진실에 대해 밝히지 않은 비겁한 대통령이었음.
전두환.. 박정희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지 않았더라면.. 아마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을 인물. 역사와 하늘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게 함.. 장충체육관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찬성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어 <채육관 대통령>이라는 말도 나옴. 신기하게도 전두환이 대통령 시절에 나라 경제는 호황을 맞게 되나.. 국내 정치는 역시 시끄러웠음.. 각종 긴급 조치가 난무하던 암흑기였음. 박종철 사건과 6.10 항쟁등으로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하고.. 우습게 보았던 동기 노태우에게 여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였으나.. 결국은 퇴임 후 5.18 사건등과 치부등으로 청문회 출석과 구속, 그리고 백담사 유배를 당함.. 지금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고 코미디 같은 말을 함. 뭐니뭐니 해도 5.18 광주 사태로 수많은 시민들을 죽인 역사의 죄인임.
노태우.. 야심을 숨기고 동기인 전두환에게 꼬리 치는 애견처럼 보이는 전략으로 민정당 대선 후보가 되어 대망의 대통령이 됨. <이 사람 믿어 주세요>라는 유명한 말을 남김. 그 자신 전임자 전두환처럼 천문학적인 치부를 통해 퇴임 후 구속되어 감옥에 감.
김영삼.. 김대중과 함께 대통령 병 중증 상태에 있던 그는 결국 노태우, 김종필과 함께 3당 야합을 통해 < 대통령 꿈>을 이루나.. 자식이 <소통령>처럼 설쳐대는 잘못으로 자식을 감옥에 보내고 후반기 IMF 사태로 국가 경제를 망친 대통령이라는 오욕을 받게 됨.
김대중.. 역시 대통령병 중증 환자 였던 그는 4전 5기인지 5전 6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인제라는 돌연변이로 인해 대망의 <꿈>을 이룸. 역사에 기리 남을 위대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이 너무 앞서서 <노벨 평화상>, <햇볕 정책> <6.15 선언>등 의욕 넘치는 일을 하려고 했으나.. 그 역시 아들들 땜에 쪽 팔리게 되고..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는 공작설이 나오고 <햇볕 정책>은 김정일의 간만 키워 준 꼴이 되지는 않았는지 모름.
노무현.. 의원 시절에 5공 청문회에서 신랄한 질문과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진 것으로 일약 유명해 짐. 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히 지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 졸지에 대통령이 되었으나.. 자신의 컴플렉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5년 임기 동안 그가 남긴 것은.. <코드> <막 가자는 거냐>등 아집이 강한 숱한 말과 <노구리><청개구리><놈현>등 다 기억하지 못 할 정도로 많은 별명으로 불리어 짐. 퇴임 후 <자기만의 왕궁>을 고향 봉하 마을에 만들어 그곳으로 감. 임기동안 그가 한 것은 <세대간> <이념간> <빈부간> 갈등만 깊게 만든 것은 아닌지..
이명박.. 현재 100일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싹이 노랗게 변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 됨. 벌써 부터 전임 노무현과 마찬가지로 별명이 지나치게 많이 있음. 명바기, 2mb, 쥐바기, 멸치 대가리 등등.. 노무현의 <코드>와 이명박의 <고소영><강부자>도 비슷한 거 같고.. 아뭏든 현재 진행형이므로 일단은 두고 보아야 함.
이렇게 대한민국 대통령들을 생각해 보니.. 자랑스러운 대통령들이 한 명도 없네요. 망명, 쫒겨나고, 권총에 맞고, 감옥 가고, 유배가고, 자식 감옥 보내고.. 대부분 불행한 대통령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만날 수가 있을런지.. 내가 살아 있는 그 날 안에 그런 대통령이 나타나는 것이 <꿈>이 아니고 <현실>이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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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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