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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찾아서...용천사(46번째)
2008-07-06 오후 8:46 조회 5149추천 15   프린트｜스크랩
▲ 화엄고찰 용천사

 

김천 청암사와 수도암을 다녀와서 여독이 풀리지 않아 자죽이고 있는데

도반이 용천사를 권한다

그래.! 이렇게 빈둥 거리니 청도라면 거리도 그리 멀지도 않으니 가보자.

다녀와서 좀 쉬었다가 원래의 본업에 충실 하리라 다짐하고 망설림없이 나섰다

 

용천사

비슬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용천사는 670년 (신라 문무왕 10년)
의상법사(625-702)가 창건하여 옥천사라 하였는데
당시 옥천사는(해동화엄전교)의 10대 사찰중에 하나였다 한다
(고려원종 8년)에 일연선사가 중창 (불일사)라 하였다가 다시
용천사로 고치고 몇차례의 중창과 중수를 거쳐(조선 순조5년)에
의열화주에 의해 크게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 종각

 

 

용천사는 맑고 풍부한 석간수가 끊임없이 용솟음쳐 용천이라 하고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물을 떠나르는 곳이다 이곳에서 24명의 도인이 나왔고 앞으로 104명의 도인이 더 나온다는

 전설이 있고 한때는 일천명의 승려가 수도 하였고 부속암자도 40여군데가 있었다 하나

지금은 본 사찰만 전한다.

 

▲ 신비의 샘

▲ 산신각

       

        

 

천년의 이별앞에 무심히 서있는 재회.

일천의 수도승은 세월속에사라지고

40여개 암자는 찾을길이 없구나
무심히 서성이는 이를 온화하게 바라보고

머리를 조아리고 합장하니 미소로 응답하네

화를낸들 미소가 가시려나
천년을 지켜온 자리를 즈려즈려 걸어보네

 

앞으로 산사길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내마음의 걸레질은 멈추기 싫다

세상이 답답하고 억울할때도 많더라만

나보고만 깨우치라 하는구나

그래도 어찌하랴

틀린말이 아닌것을

단지 허공을 우러러 그대는 달이련가 해이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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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감사요...^^
작은시집 ｜  2008-07-06 오후 9:35: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일등 !!!
처음입니다.
_()_ _()_ _()_  
팔공선달 감사 합니다 ^^* 저는요 일등 한다음 혼자서 스포트 라이트를 만끽하는 선수들보다 뒤따르는 선수들을 기다려 격려하고 같이 손을 잡고 관중들에 답례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진정한 승자의 여유와 배려. 누구에게 하고싶은 야근지 아시져 ^^*
풍진객 ｜  2008-07-06 오후 10:20: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이고~ 자주 올라오네요. ^^ ~(__)~ () () ()  
풍진객 응진전(應眞殿) 글이 참 좋군요.
팔공선달 보내주신 글은 다음에 올리겠읍니다 ^^ 게속 지켜 주시길...
팔공선달 글을 올리고 나서 봤읍니다 ^^;
풍진객 요번 글은 쫌 그렇지요. ^^;;
팔공선달 다 제 설자리가 있다 하더군요.^^* 항상 감사하고 있읍니다 ^^*
바둑abc ｜  2008-07-06 오후 10:48: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팔공선달 꿉벅. ^^*
AKARI ｜  2008-07-06 오후 11:01:49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 사찰순례 108절 순례..끝까지 다하셔야 하구요...
그래도 계속 하셔야 해요...아셨죠..꼭요~

님의 글과 님의 사진들과...
지금 흐르는 이노래...님을 통해서 알게 된 이노래..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 마음 홀연히 벗어 놓고
............절로 흥겨우니....  
AKARI 저도 약간의 필화사건을 겪으면서 참 내마음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도 있잖아요...팔공선달님 힘내시구요...한번 흘러가보자구요...선달님 화이팅~
팔공선달 제 스스로 모자라지만 세상사 기대지않고 가기엔 넘 힘들어 간혹 울먹이는 눈으로 주위를 돌아볼때도 많더군요 약해지지 않으려 입술을 깨물지만 구석진 모퉁이에 숨어서 소리내어 울곤 합니다. ^^; 어렵지만 모두힘내시길 바라고 저도 쓰러질때까지 달리겠읍니다 감사 ^^;
당근돼지 ｜  2008-07-07 오전 4:29: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제나 편하게 작가님 글을 볼수 있어서 감사 하는 마음입니다............


 
팔공선달 저도 늘 감사 하고 있읍니다. 보여드리기 위해 꾸미지 않고 같이하는 자리를 위해 노력 하겠읍니다 .꿉벅
Op72 ｜  2008-07-07 오전 5:52: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작가분들이 처음 이곳에서 글을 쓰시기 시작할 때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흔들리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겸손도 좋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려던 일에 좀 더 당당할 줄 아는 자세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나도작가코너의 글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가 좀 쑥스럽고 해서 늘 추천만 살짝 누르고 조용히 가는 저부터 당당함이 부족했습니다. 우리의 이 문화의 장을 맘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  
팔공선달 이곳저곳에서 희망은 묘연하고 갈수록 길은 험해지고 밀어 붙이기엔 나이도...그래서 조그만 동산도 넘기가 갈수록 힘들어 지는가 봅니다 ^^; 나작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세상사 전반이...
Op72 선달님.. 철없는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다시 <사랑>을 시작해보시면 어떨지요. 그 대상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오래된 것이나 새로운 것이나 상관없고요. 다시 한 번 확~ 사랑해보세요^^ 선달님 언제나 힘차게 홧팅입니다!!!
팔공선달 철푸덕...^^;
영바모 ｜  2008-07-07 오전 6:13: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자신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들 얘기는 좋은 의도도 있지만 시기와 질투, 나쁜 마음이 가미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되시죠 ? ^^*  
팔공선달 압니다 ...^^8 나작일에는 인제 초연하려 합니다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하지만 격려해주고 의지하던 님들이 떠나는걸 또 그러고 싶다고 연락 올때면 맥이 풀립니다. 새상이 힘들어 지는데 의지할곳은 자꾸 줄어드니...
화려한4급 ｜  2008-07-07 오전 8:46: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작은시집님이 나에저작권 침범해내요 일등요..선달님책임지새요..ㅋㅋㅋㅋ  
팔공선달 인자 책임론까지 ^^; 몬살어...내가 뭘 어쨌다요
그대그시절 ｜  2008-07-07 오후 12:03: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달니임-
아쉬어서 어떡하지- 우리나리에 절이 107개 라는데- 휘리릭~3=33=333  
팔공선달 아예 시작부터 기선 제압 하시려 하시넹...안그래도 머리콱 박을테니 걱정 마세요 그건 몸에 배였으니 특별히 누구에게 배려 같은건 없답니다 단지 경우가 어긋나면 찬서리맞은 독사 대가리처럼 쳐들고...^^; 반대로 텨 3=3=3=3=3=3=3=3=3=마주칠라 ^^;
선비만석 ｜  2008-07-07 오후 4:21: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용천사 거기 정말 가보고 싶어지네..ㅎㅎ  
팔공선달 이시간에 댓글을...혹 땡땡이 친거 아니유...? ^^*
dori124 ｜  2008-07-08 오전 9:23: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기대이상으로 진도가 잘나가고 있습니다 반환점이 보이네요 약속이란 참 무서운 거네요 108사찰 순례기 말처럼 그리 쉬운게 아닌데(경비도 만만치않음)독자들 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본인 과의 약속이 기도 하기에 힘내십시요 사찰 순례기가 끝날즈음엔 많은 공덕도 쌓일겁니다 스님들이 만행 하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힘내시기 바랍니다 ....  
팔공선달 형님이 큰힘이 되엇고. 앞으로도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꿉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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