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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쉽게
2008-02-12 오전 11:53 조회 4089추천 6   프린트｜스크랩
▲ 설 다음날 감포 바닷가

 

산다는 거 참 어렵습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어려움에 빠지는 길이겠지요

어제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책을 읽지 말 걸 하는 후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세상을 쉽게 쉽게 살 수 있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물론, 그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세상을 쉽게 살기 위해서 였으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생긴 눈은

남에 대한 잣대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눈이 어야하는데...

 

세상사람들에게서

공맹이 말한 군자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게 되는 발단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록 마음은 군자를 찾더라도

그걸 내세울 것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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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리가아 ｜  2008-02-12 오후 5:52: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산다는 거 참 어렵습니다.>

믕... ^^*  
홍선비 ｜  2008-02-12 오후 6:03: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가지를 알면 그만치의 번뇌가 일어납니다.
어째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것 같네요^^*  
선비만석 ｜  2008-02-12 오후 6:24: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쉽게 산다는게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쉬운것은 아무것도 없어요..나름이겠지만...  
돌부처쎈돌 ｜  2008-02-13 오전 1:10: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책에서 생긴 눈은
남에 대한 잣대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눈이어야 하는데........

끙^^!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당근돼지 ｜  2008-02-13 오전 8:28: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자주 갔던 곳인에 사진으로나마 오랜만에 감포 바닷가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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