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는 외지로 나갔다 돌아오는길이었다 (집나가면 일생겨요...에공) ^^
그런데...
손님 짐을 들어주다 오른발목을 접질러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었다 .끙 !!!
그리 먼길도 아니고 구급차를 부를 사항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손님에게 "나 책임지슈" 할수도 없고 쩝.....
에~라 걸어갈것도 아니고 지가 알아서 가겠지
나야 운전만 하면 되니까....그런데 그게 그렇지 않았다
오른발에 힘을 못주니까 악셀레다는 그런데로 되는데
브레이크가 문제다 !!!
까짓. 내가 낸데 운전 시물레이션 했나...왼발이 있는데...
성큼 올라타고 시동을 걸었다
몇번 연습을 해보니 그럭저럭 갈수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연습삼아 왼발을 브레이크에 올렸다 싶었는데 " 쾅 "
앞유리에 머리를 쥐박아 버렸다 연이어 탄력으로 뒤통수도 "퍽"
안전밸트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살짝 올렸는데 정말 살짝 올렸는데....................
빵빵. 빠~아~앙 . 뻭뻭 이옹이옹 ..@#$%&%$...
뒤에서 난리가 났다
달아오르는 얼굴을 애써 추스리고 다시출발을 했는데...???
앞서가던 차에서 또 불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거리도 있고
준비를 단단히 한터라 살짝이... 살짝이.... 정말 살짝 힘을 주었는데..
또다시 끼익~
연이어 뒤에서도 오케스트라가...........................
아~고 정말 죽겠구나야 달아오르는 얼굴 괜히 치미는 울화통.
급기야..쾅 쾅 신경질적인 문소리가 들리더니
의리의사나이들이 들이 닥친다 서부의장고 토종 일지매...
아~그런데 아줌씨까증 .아줌씨는.? 그렇구나 원더우먼.^^
" 이양반아 운전을 그따위로 밖에못해"
" 당신 술먹었지"
" 어머 이아저씨 초보아냐"
"왈왈왈 멍멍멍 음메~ $#%@**&
얼굴은 창피 때문에 달아 올라 있고 상황설명을 할틈도없이
쏘아대고 ....이옹이옹 싸이렌이 울리면서 (이건 또 뭔데...???)
건강한 시민정신에 의해 경찰의 지시에 따라 갓길로 인도되었다
부끄러워 달아오른 얼굴이 만취(?)로 오인 받았던 것이다 (미쳐 부리고...)
차에서 내리고 신분증을 제시하고 음주측정을 하는사이에
의협의 남녀들이 지나간다
건방스럽게 담배를 꼴아물고 혀를 끌끌차며 입을 삐죽거리며...
근데... 저아줌씨는...
흐미야...!!!. 그원더우먼의 뒷유리에는 노랑병아리가 낼름 혀를 내밀고 간다....커걱%$^&@
일은 수습이되고 경찰의 권유로 대리운전을 불러놓고 끝나는가
싶었는데...
한경관이 "그만큼운전을 했으면 그정도도 않돼요 하는거다
그래서 "글쎄 말입니다" 다리를 다쳐서 그런지...했더니
고개를 꺄웃거리며.. "될텐데" 하면서 가더니 시동을 걸고
서서히 저만치 가더니 갑자기 끼이~익 소리가 난다
무슨소리도 들리는것 같았다 대충 상황을 알것 같아서
나는 돌아서서 먼하늘을 처다보며 한없이 웃었다^^
이윽고 경관이 돌아와서는 " 차 가지고 갈생각 마세요" 한다
나는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고 "잘않되죠 "했더니
대답없이 돌아가버린다 ㅋㅋㅋ(괜히 통쾌(?)했다)^^
자 여러분 공간이 확보된 자리에서 한번씩 해보세요
오른발로 악셀레다...왼발로 브레이크...이거이 쉽지 않아요..^^*
도로에서는 절대 금물이고요...(.안전밸트 꼬~옥 매세요) ㅎㅎㅎ
맨날 맨날 안전운전 하시고..가족을 생각하시어 음주운전은 절대 ...아시죠..^^*. | 
작가의 말
예뜨랑
추락한구름
풍진객
꾹리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