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중앙암.

심심산골 산정상 바위 군락 한귀퉁이.

아슬아슬 매달린듯 숨은듯 그모습이 신비롭다. 세속의 연을 거부하는듯  가는길이 몹시

 험난하고 제한적이다. 아마도 탐욕스런자를 먼저 거부(?)한듯

175에 70키로 배도 마니 안나온 선달이가

통과하기도 여유가 없는 바위틈을 통과 해야만 다다르는곳. (만석형님은 않되갓서...^^)

여기도 몰랐던 폭포가 두개나 있었고 아주 소박하고 정겨운 자태가 18세 소녀같은...

또다른길은 깎아지른듯 가파른길을 구비구비 오르는데....웨서봐도 현기증이난다

이코스는 만석형님코스...^^

암자에 오르니 사진을 담을수 있는 공간마저 여의치않고. 항공사진이 아니고는 이이상의

소개를 할수가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사실 사진18급하고는 .....^^

 ▲ 중앙암 입구

중앙암에 얽힌 설화 한토막...

아래 사진의 바위와 약수는 다음과같은 전성이 담겨져 있다

건들바위.

이바위는 그옛날 한밤에 바위에서 울력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당시의 주지 스님이

크게 놀라 나가보니 사람은 보이지않고 산더미같은 바위가 암자를 덮칠듯이 움직이는것을 보고

부처님께 심심으로 기원하니 그자리에서 멈춘뒤 보다 훨씬 뒤로 ...

지금의 자리에서 여태 움직이지않았다는...^^

장군수는 김유신이 수도중에 즐겨 마셨다는데...막상 그동안 다녀본 사찰마다 비슷한 전설이.

인근의 약수는 모두 김유신의 장군수인가...?

▲ 장군수

▲ 삼층석탑과 거대한 장군암

삼층석탑을 지나 비가와서 미끄러운 바위틈을 기어 만년송. 장군굴 .장군바위를 찾아 나선다.

날씨도 궂은데...인터넷에 혹시 사진이 올라 있겠지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참고삼아 둘러 보았을때 없을경우가 많았고 그들이 보는 관점과 나의 관점은 차이가 많아서...

그대로 돌격 앞으로...^^

▲ 김유신이 수도한 장군굴

▲극락굴(만석형님과 저니는 지금몸으로는 어려우니...^^)

▲ 만년송

바위뿐인 산정상에 우뚝선 만년송 가히 천년을 지켜온 자리에서 또다시 만년을 더하겠더라...

옆의 넓은 바위에서(약간은 비스듬했지만...^^) 신선들이 ...^^ 에라이 도리깨다

신선들이 머물렀나 넓은 바위 만년송

하늘끝 닿은곳에 주변바위 범상치 않고

지팡이 걸쳐놓고 바둑판 펼쳐 놓으니

벗이여 내 더함도 덜함도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