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간사하다

사랑으로 보면 애교스러움이 미움으로 보면 간사함이 되고 긍정적으로 보면 예외의 실수가

부정적으로 보면 고칠 수 없는 습관이 된다. 각자의 주관이나 인격 그리고 서로의 관계여하에

따라 좌우 되겠지만 아마도 보편적인 것은 있을 듯싶다 그것은 그 행위의 모체인 환경과

그 환경을 직시하는 관점의 차이가 서로를 극 대칭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생각과 행동을 동반한 모든 행위가 환경이 무엇인가에 따라 극한 대비를 보인다.

가진 이가 배려하면 겸손이 되고 자비가 되지만 받는 이의 입장이 되면 비굴함과 신세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물질 만능 시대인 현실에는 마음마저 곡해를 받는다. 가진 이는 아무리

내밀어도 더 바라보고 못 가진 이는 그 행위조차 의심을 받는다. 이것이  인간이 환경을 조정

하면서 생긴 오만이며 우리마음의 자연마저 거스르는 모순으로 치닫고 있다

간사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의 간사함이란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명분을 따지지 않는다는데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이간질로 싸움을 유발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소통 불능을 연결하여 싸움을 말릴 때도 있는 것이다. 그로서 그는 그가 원하는 걸 챙길 것이고.

또 서로에게도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윤활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체로 그자체를 경시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있는것을 대변해주는 역활도 상당하다고 보며

그래서 그 충동를 감추고 그의 결과를 보고 자신의 운신을 조율하는 경우도 상당하리라 본다.

벌과 꽃과 나비가 서로 생존을 위해서 움직이지만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는 잣대를 이용하여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재단을 한다.

최소의 지출로 최대한의 이득과 생산을 창조하려는 심리가 서로를 불신으로 몰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간사함이 대세인 세상에 사는지도 모르겠다.

물질만능이 부른 정치 경제 사회윤리의 간사함은 도덕과 윤리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이 아닌 재개발로 초토화 시키고 그들의 논리에

부흥하고 명분을 입증하는 목적관을 세워둔다 본질을 아예 바꿔 버리는 것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생존이라는 명분에 끌려가며 혼란의 안개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든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다

다만 성장 과정에서 환경에 따라 그중 일부분이 뚜렷이 나타 날뿐 그 어느 것도 버리지 못하고

숙변처럼 안고 살아간다고 본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인간의 척도가 될 수는 없다고 보며.

지식이 모두 지혜나 현명함이 되지 않듯이 때로는 간사함이 지혜가 되고 무식함이 정직과

진실을 말할 때도 있다. 목적에 따라 인간이 제단 할뿐이다. 자신과 타인을...

나만을 위한 영웅과 간웅이 되지 않는 다면 이제는 간사함이 지혜가 된지도 모른다.

그렇게 간사하게 살아야 한다면 그리 살수밖에.

내 아둔한 몸짓이 절실한 곳이 있다면 굳이 유혹을 거부 할 필요가 없겠지.

남에게 폐가되지 않는다면 적당히 간사하고 아둔하게 살 필요를 느낀다.

단 한사람만 허용하는 자리를 위해 치닫기보다 더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시장으로 가리라

유별나게 화창한 10월의 첫날.

나는 좀 더 정직하게 살아 보자는 마음을 옮겨보려 앉았는데 글은 어둡다. 마음도 그렇다

꽃이 화려함과 향기로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간사함과 자신이 깨달지 못하지만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 얻는 만큼 베푼다는 것을 모르는 벌과 나비의 아둔함이 그게 자연이고 조화란

걸 깊이 새기어 10월의 마지막 밤에도 안도와 감사의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고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날에도 그리하기를 염원 해본다.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돌아 오시면 내년 설날까지는 항상 웃으며 만날수 있기를...

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