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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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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할머님이 각혈을 하신다. 몇일째 초 긴장 상태로 지켜보다 생일을 맞았다 할머님은 주무시고 게시지만... 올해로 어언 1세기를 사신 할머니(98세) 몇달있으면 생신이다 병원으로 가자고해도 막무가내다 119를 불러야하나...? 할머님이 저러시는 이유는... 얼마전에 어머님과 이런저런 이유로 다투시다 어머님이 화김에 하신소리 때문인것같다 자꾸 우기고 말 안들으면 갔다줘뿐다...^^: 치매가 온지도 어언 8년. 참 힘든 나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108배를 시작하고 부터는 너무 좋으시다 완쾌야...^^* 하루종일 고함소리로 사람 진을빼곤 하시던분이 요즘은 하루에 한두번씩 옷갈아 입을때와 밥싸움이 고작이니 아마도 이런경우는 흔치 않으리라 그래서 108사찰 108배를 시작한것은 누차...^^: 하지만 어머님의 그말이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어떤 이유로도 집을 나서지 않는다 야야... 나는 니만 믿는데이.내가 지금가면 어데 가겠노...니만믿는데이~........ 천둥처럼 울려 퍼지는 애절한 목소리... 새기고 또 새기며 입술을 깨문다.울지 않으려고.... 이제 인생의 공배를 메우며 차라리 보는이는 안타까울 지언정 당신은 행복 할지도... 그러면 그만이지 우리야 좀더 살아야하고 내가 젤 오래살아야 하는 이유니까. 13일의 금요일의 생일을 이렇게 착잡하게 맞고 있지만 가슴깊이 새기려한다 야야... 나는 니만 믿는데이.내가 지금가면 어데 가겠노...니만믿는데이~........
자자.....여기까지는 그렇다치고
오늘 생일을맞은 모든 기우님들 축하 하구요 특히 돼지님들 자축 합시다 ^^* 부지런히 먹고싸고 살찌워서 신의제단에 당당히 오릅시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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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나라
풍진객
선비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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