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창세기의 대결이 될 뻔한 LG배는 구리와 이 세돌 사범의 결승전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창호 사범의 경기를 쭉 지켜 보았습니다만 예전의 전성기라면 불리함을 딛고 이기곤 하던 것이 종반 역전이 자주 없어지게 된 것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조는 여러번 나왔습니다만 올해는 상당히 성적도 좋았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전성기의 활약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안타까움에 이 창호, 이 세돌 사범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두 사범은 일반적인 한국 전통 음식이 맞지 않으니 본신의 전성기를 오래 구가하려면 역시 이 체질 음식이 대안이 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은 컨디션의 차이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쪽으로 결부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만약 음식을 알고 지킨다면 박빙의 승부에서 그 박빙을 무너뜨릴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됩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아직 받아들여서 사용하는 복 있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 사범을 둘러싼 보좌진이 이런 측면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의 롱런을 더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승부는 병가지상사인것은 분명하지만 관전자는 우리의 선수가 이기면 공연히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도 얻어가듯이 그런 면에서 우리는 또한 관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의 패배를 보면서 바둑 두는 것 자체를 즐긴다면 굳이 누가 이기드라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바둑을 두면서 사색을 하는 것 그것에 가치를 부여한다면 패배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 팬들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질 때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겸허함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양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 질줄 모르는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해가 뜨면 지듯이 사람이 태어나고 늙어 가듯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것 또한 지혜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질때 그렇게 지드라도 최선의 조처를 해 보는 것 또한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당연함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기객묘식을 열어서 측면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글이 그 분들에게 전달이 되는지는 그분들의 복이겠지만 정보를 잠가놓고 그냥 지켜보는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이 있으면 한번 이야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이사범의 보좌진과 대화가 가능하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른 관심이 있는 기사분들이나 독자분들도 연락주시면 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물론 선생님께 물어봐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홍익인간하는 뜻에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저의 조그마한 성의라도 제대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을 위해서 좋고 정보를 주는 저도 좋죠.  두루 가족까지 좋아지신다면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나작 작가모임에 몇분에게 정보를 드렸습니다만 관심이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단점이라면 이것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기에 이해하시기 쉽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다 성취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독자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맘에 이사범 바둑에 붙여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