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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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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병원일기22, 시스템과 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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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편 medical center alives(22) 시스템과 관록! 04/6/16 주치의 가 된 여의사 김 은 티비 에 얼굴이 나왔다. 인터뷰 하는 모습과 병실속의 외국인 어린이 환자 모습. 주치의 란 갑부들이나 자기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의사로 가질수있는 나이든 의사의 모습이었던 것은 나만의 기억인가 추억인가? 이제 겨우 R1(레지던트 1년차)인 여의사 김은 벌써 주치의 인가? 의대를 마치고 인턴이 되어 일년동안 매월 각과를 옮겨가며 수업을 쌓아 레지턴트 1년차 가 되었을 뿐인데.. 일반 외과 의 레지던트 1년차가 된 닥터 양 은 이식수술전 환자의 용태를 회진을 보고있는 담당교수의 배석을 하고있다. 의젓한 모습에 여러명의 닥터들중 누가 스탭이고 치프고 레지던트이고 인턴인지 구별도 어렵다. 불과 몇년전 s병원의 의료봉사때면 s의대 본과 3학년 이던 양군은 친구 정 과 함께 따라와서 주로 의자나 비품을 날라주고 몸으로 때우는 사역만 했었는데.. 외국인근로자 환자들이 무료진료를 받으로 오면 진료 전후에 같이 이야기나 나누고 그조차 국제진료소 스탭들의 회화에 어덯게 하면 그렇게 영어를 잘 할수 있냐고 묻기나 하던 학생 이라고 누가 생각 할 것인가? 멀리 제주 에서 서울까지 와 의대생이 되어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의사의 수업을 받고있지만 아직 얼굴의 어린티와 순수함은 학생 본연의 모습일 뿐 이었었는데.. 1년간의 인턴과정중 한달은 협력병원 에도 파견이 된다. 강릉에 있는 협력병원에 파견을 가게되면 그것도 여름휴가시즌에 가게되면 누구나 부러워한다.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실컷 수영을 햇겟네! 하지만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몰린 해수욕장 인근에선 더많은 환자들이 몰려 인턴은 그야말로 찜통속의 죽음이다^^ 가을에는 s병원 의료봉사단의 해외의료봉사 뒤풀이 모임을 남한산성에서 가질때 닥터 양은 참여하였다. 어느 재벌의 저택이엇다던 지금은 모 교회의 수련원에서 잔디축구장에서 공을 차며 양닥터는 망중한을 즐겨본다. 저멀리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에 다녀온 의료봉사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과 몇년사이에 어린소년같던 양선생이 이제는 관록이 엿보이는 닥터의 모습이 된것은 무엇때문일까? 종합병원의 시스템 때문이지! 의대 졸업전에도 실습을 나가 수련을 쌓으며 졸업후엔 인턴과정을 겪으며 매월 한과씩 돌아보게되는 시스템. 레지던트 1년차 부터 해당병과(내과 외과 소아과 등)의 각 부문을 돌게되고 그후엔 3년차나 빠르면 2년차부터 외래환자들을 보게되는 시스템.. 그 과정속에 관록은 절로 쌓이게 되는것인가? 지나치는 일년 일년 속에 경험과 관록을 쌓게되는 닥터들.. 인턴첫달에 하얀까운 입은 사람만 보면 의사인지 기사인지 병리사인지도 모르며 그저 방아깨비 마냥 고개를 굽실거리며 인사하느라 바빴던 인턴들. 갓 대학을 졸업한 어린얼굴의 매사에 전전긍긍하던 인턴들은 이제 각과에서 수하의 인턴들과 레지던트 초년차 들을 지휘하고있다. 1년 2년 시간이 흐르면 저렇게 경륜을 쌓으며 달라질수 있는것인데.. 평범한 범부들의 일상은 무엇이 달라지는가? 20년전도 10년전도 비슷햇던것 아닌가? 시스템과 관록! 봉사단체 에서도 이것의 구축이 가장 선결 과제인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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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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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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