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설렘은 이른 봄날 만개한 노란 개나리를 보듯

바람에 실려 오는 새 생명의 풋풋하고 약간은 비릿한 향기를 맡듯

봄날 햇살에 까맣게 그을려 캐어온 달래 냉이 향기 가득한 된장찌개에

군침이 입안에 가득히 고이듯 몸은 달구어지고 마음은 들뜨고 눈앞은 온통

보고 싶고 그리운 얼굴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그대그시절님. 용마5님. 당근돼지님. 소라네님.(늘 부부동반) ^^ 빈삼각묘님.

영판님. 일곱길거리님. 영바모님(포도청이 해결될시)^^ 그리고 예린사랑님.

황소걸음마님외 한분. 대구에서 선달이와우렁각시. 못안님....

강원도 고성의 멧돼지(?) 만석님은 뭔가를 벌렸는지 아직은 미정이시고

멀리 계시는 나무나루님은 꼬드기는 중이고 ^^

선달이 섭섭하다고 호통 치실분이 몇 분 더 계시면. 와...!!! ^^

개인적으로는 우리재현님과 죽시사님도 뵙고 싶지만 특별히 개인연락은 부담 줄까

하지 않았지만 이글을 보시고 반가운 소식이 날아오길 바래봅니다. ^^=

아차...! 꽁꽁수님과 이끼그늘님(달성공팔)...등등. ^^

온과 오프의 장단점은 누누이 여러분들의 경험과 사례로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어차피 개성 강한 이들의 만남이고 보면 온 에 강한 사람과 오프에 강한 사람이

서로의 성격과 취향 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선호하는 방향이 있기 마련이다

양쪽 다 원만하면 뭐 이설이 있을까 마는 아무래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쪽을 선호하고 필요에 따라선 상대를 비판하면서 까지

자신을 보호하려다 충돌이 일어난다.

각설하고.

한양에서 인사도 드리고 술 한 잔에 그동안의 피로도 풀고 특별하지만 보통으로

사시는 분들 늘 보통으로 편안하신 분들 보통이 못되지만 평범하게 사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모아 모아서 특별하지 않는 편안한 만남을 위해 한양으로 갑니다.

오프의 장점이자 단점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검증되어지고

경우에 따라선 오해도 풀리고 또한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며 온 에서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 버리고 다시는 치유 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이런 위험 부담을 안고 만나지만 잘났거나 못났거나 단 하나의 소통의 길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인정 할 줄 알고 가식 없는 자신을 보여주고 스스로 확인하는

의식(?)이라 생각한다면 보고 싶은 사람들이 그 자리로 이끈다고...^^=

또다시 각설하고.

오는 4월18일 일요일 오후 4시

서울 어느 곳에서 바둑과 글 그리고 인생 역정에 대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술잔에 담아

왁자지껄 떠들면서 팔도의 사내와 가시나가 수담과 수다를 나누려 합니다.

혹 참여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오픈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자세한 장소와 일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wby303@naver.com)

특별한일이 없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