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점점 더워져서 여름이 되겠지요

예전 부대에 오디나무가 있었습니다.

첫날, 나를 포함한 신병들을 나무 밑에 대기 시키더군요.

다른 신병들은 오디를 모르는지 기다리라는 나무 밑에서 신병 특유의 어색한 모습으로 그냥 있더군요.

혼자 나무에서 오디열매를 하나씩 따다가 오물오물 먹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에 경주에 갔는데 길에 오디나무가 심겨져 있더군요.

여전히 수많은 관광객이 모르고 지나치더군요.

또 혼자 2-3개 따다가 먹었습니다.

신병시절과 달리 이번에는 애기도 한개 주었습니다.

 (혹시 사진을 다운받아 사용하시거나 크게 보실 분을 고려해서 앞으로도 사진 용량은 충분히

 크게 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주도 제가 사이버오로에 올릴 글이 요란할 것 같아서 편안한

 사진으로 월요일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