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제 아내와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습니다.

돌아보니 참 많이 싸우고, 울고, 웃고, 지지고 볶고 하면서 여지껏 살아왔네요.

그동안 아내와 20 여년을 대화하면서 요즘와서야 크게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들의 대화 와 여자들의 대화에 큰 차이점이 있다는것 입니다.

아내는 제게 시시 콜콜한 이야기들을 자주 해줍니다.

"개똥이 엄마가 어쩌구 저쩌구..."

나 - 그래서? 결론이 뭐야?

아내 - 결론? 무슨 결론? 그냥 그렇게 말했다구요.

나 - 아니, 그 얘기를 나한테 하는 이유가 도데체 뭔데?

아내 - 이유는 무슨 이유, 그냥 얘기해주는건데... 재미있지 않아요?

나 -    - - ;;

아내가 무슨 말을하면, 나는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다  중요하지도 않고, 아무런 핵심도 없는 이야기면 곧 관심을 잃게되고 어떤때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그렇게 일상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편이 이야기를 잘들어주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여자들에게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것이 굉장히 중요한가 봅니다...

아내는 오늘 밖에서 화가 나는 일을 이야기해줍니다.

아내 - 오늘 회사에서 누구 누구가 나한테 이런저런  말을 했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났어요.

나 - 그럴때는 이렇게 말해주라구. "이렇게 딱, 저렇게 와지끈..."  이렇게 대답해 주었으면 그녀석이 꼼짝 못했을텐데... 다음부턴 그렇게 얘기해 주라구.

아내 - 난 당신한테 해답을 듣기 원하는게 아니라구요...  난 당신이

" 어머나, 자기 화가 많이 났었겠구나... 그놈 나쁜놈이네, 아이참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 

이렇게 맞짱구 쳐주길 원했던 거라구요.

나 -       - - ;;:

나는 무슨 대화든 핵심을 파악해 논리적인 결론을 내려주고, 해답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나의 지혜롭고 명쾌한 해답에는 별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잘 들어주면서  "음... 그랬어요?" , "와 좋았겠네",  "에구 기분이 많이 상했겠네" 
등등 맞짱구 잘 쳐주는것을 더 좋아하고 행복해 합니다.

돈도 안들어, 골머리 아프게 머리 안써도되니 탈모방지에도 좋아,,,
이렇게 간단하게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수있는 이좋은 대화 비결을
왜 여지껏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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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an you make your wife happy?

It is very easy.

First, listen attentively, and then once in a while say to your wife :

"Uh hur, that's right",   (음 마죠 마죠)
"Oh, I can feel your pain, too",   (오, 나도 당신의 아픔이 느껴지는군요)
"I see what you mean",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는구려)
"That's wonderful"   (아주 멋있어요, 굉장하군요.)
"Wow, that's very interesting..."  (오 굉장히 흥미롭네요)

That's all folks !  Very easy, isn't it?

These few simple words will make her happey (해피 의 오타^^) and feel very special.

Try it tonight !  (오늘 한번 실천해 보시죠 !)

(혹시라도 이해가 잘 안되시는 문장이나 단어가 있으면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