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는 회사원 이세연(25) 씨가 조리법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유명해진 것이라 한다. 짜파구리를 처음 알릴때만 하더라도 주변에서

이상하게 봤으나 요즘은 방법을 알려달라는 사람이 많아 업무를 못할

지경이라 한다.

짜파구리는 "너구리' 라면 2개와 '짜파게티' 라면 1개를 3개를 끓일 수

있는 물에 넣은 뒤 각각의 스프와 야채스프를 넣어 면이 익을때 까지

끓여 먹으면 매콤한 맛의 짜장라면인 '짜파구리'가 만들어진다",

"개인 취향에 맞게 '너구리' 라면의 스프를 조절하면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이 만든 '왕구리'는 "혼자사는 자취생은 라면을 끓이고,

설겆이를 하는 것이 귀찮을때가 있기 마련인데, '왕구리'를 먹으면 곱배기 양의

우동 컵라면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박씨는 이어 "우선, '왕뚜겅' 컵라면에 '너구리'의 면을 추가로 넣은 뒤

컵라면 용기의 5분의 4가량의 물 넣으면 우동맛의 컵라면이 탄생한다"며

"고들고들한 면을 좋아하면 3분, 충분히 익힌 면을 좋아하면 6분 정도

익히면 된다"고 '왕구리'의 조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기사를 보면서 짜파구리면 어떻게 왕구리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든다.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지 짜파게티와 일반 라면을 섞으면 안되고,

컵라면과 일반라면을 섞으면 안되는 법이 어디있는가?

지금 바둑계에서도 비씨카드 바둑대회에 대해서 희비도 엇갈리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가. 상금제면 어떻고 대국료제면 어떤가?

그리고 오픈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어떤 방식으로든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대회를

치루어보니 성공적이면 되지 않는가?

물론 이번 대회가 실패할 수도 있다.

라면과자인 "뿌셔뿌셔"를 끓여먹었더니 딸기맛과 초콜릿맛과 향이

역겨울 정도로 심했다한다. 다 그런 노력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바둑은 라면과 달리 실패를 거듭하기에는 그덩치가 다르니

제발 매년 일정금액을 대회 개발에 대한 연구에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나는대로 해보고 아니면 접는 방식은 새로운 대회의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기때문이다. 몇천만원 투자해서 몇억, 몇십억짜리

대회가 바둑계에 생기면 남는 장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