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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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pan |
｜ 2008-12-16 오후 5:30:2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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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수취블능의 엽서라 하셨죠..
그것은 아닙니다..
같이 공감하면 굳이 떨어져 있어도 그렇지는 않을듯..
살면서
아쉬움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만 스스로 넘고자 한다면..
때를 기다리며 자신에 최선을 다 한다면..
어찌 그 엽서가 수취불능이기만 하리요..
사람의 능력은 방대해서
공간도 시간도 뛰어 넘을 수도 있지 않을런지요..
아름다운 한 조각 맘이 어찌 불능만 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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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한 장 남겨놓고 서툰 몸짓으로 빈 여백에 가슴에 맺힌 것을 촘촘히 써내려가도 답답하다. 창문 여니 아스팔트에 젖은 낙엽 한 장 내 안에 갇힌 섬이 되고, 미로처럼 얽혀있는 것들은 손금이 되어 그리움으로 둥둥,떠다닌다. 나침반도, 지도 한 장 없이 여기까지 왔으니 이름 석 자 만이라도 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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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들어가면....육지태생은 엄청 고립감을 느끼더라는...
물리적인 바다너머를 말하는 시는 아니겠지만,,,,,,그냥..섬 자체가 가지는 단절감..고립감이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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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제주가 큰 섬이라 고립감은 별로 안느끼나 2년정도 지나니 심정적으로 많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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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30%가 땅, 70%가 바다
우주 공간에서 보면 커다란 대륙도 바다에 떠있는 엄청 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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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그렇게 따지면 지구는 우주 속에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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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선공팔 |
구렇지욤^^ 역쉬나 저격병님은 대단하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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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같이하면
허름한 곳간두 궁궐
보리밥에 김치 하나라두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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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많는 말이우. 혼자 먹으면 먹기도 싫고.... 술만 마시게 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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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선공팔 |
근디 전 혼자서두 잘먹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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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숙이 |
｜ 2008-12-16 오후 9:55:5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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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수취 불능의 편지를 매일 같이 씁니다. 그 사람에게...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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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믕.... 옛날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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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언어 |
｜ 2008-12-16 오후 10:23:3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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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바둑만 두다가 우연히 광장에 들어와 이런글 저런글 섭렵하다가 나도 모르게 정말 나도 모르게 [저격병]이란 대화명을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어느틈에 팬이 되어버린걸까요? 시와 어우러진 음악이 저를 한동안 이 페이지에 머무르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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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하늘의 언어.....언젠가 님의 대명을 본 거 같군요. 전 그때 하늘의 인어로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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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才英사랑 |
｜ 2008-12-16 오후 11:41:1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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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시를 아주 멀리 두웠다가
지금은
시와 조금은 가까워진 듯도 합니다.
어느 시인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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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삶자체가 어차피 시나 마찬가진데 시가 필요한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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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으로 아이들에게, 아이들엄마에게 전달되겠지요. ^*^
(통화될때까지 댓글 안달라다가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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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모든 사람들과 통화도 끊고 지낸지가 꽤 되다보니 자꾸 망설여지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선배님깨 전화 할까 말까...(대인 기피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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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기피증처럼.....그래도 태평형님께는 전화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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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네, 아마 그렇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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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달선공팔
달선공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