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은 있기도 하죠.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거의 모든 분들이 한번씩 이상은 다 경험하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바둑을 두는데 전날 한판 이긴 것과 오늘 두번째 판은 바둑 내용은 졌는데 상대로 인해 시간승 그리고 또 연속해서는 상대가 평범한 마무리를 엉뚱한데 두어 승리..그리고 마지막 판은 상대의 방심으로 어떻게 두어도 이기는 판이 되어버렸습니다.

묘하게도 이길 상황이 아닌데 이긴 것은 승부로 보면 행운이었습니다. 마지막 판은 비교적 완벽한 이김이었지만요. 4연승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에 8연승도 있긴 했지만요..이처럼 요행이 겹쳐 일어나는 것은 잘 없었죠.

반대로 어이없는 실수로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한 것도 부지기수지만요. 그런 날은 웬지 두면 둘수록 꽝이더군요. 그래서 그런 날은 그저 이기는것 보다는 경험이랄까 이런 측면에서 둡니다.

컨디션이 나쁠때는 그런 날은 그냥 쉽니다. 몸의 컨디션이 좋으면 그런날 져도 계속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오토바이 센터 사장님 말씀이 어떤 날은 새벽부터 펑크 떼우다가 밤 11시까지 떼운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묘하게도 운이 있는 날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 봐서 그렇다는 것인데요.

조금더 진일보하면 일진이라고 할까요. 물론 반대의견을 내시는 분도 있지만요. 그런 생각이 있다는 것은 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각인각색이라고 생각은 자유가 아니겠습니까? 또 생각이 달라야 오히려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른데 어떻게 생각까지 꼭 같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체질에 대한 소견도 그와 같습니다. 아 이거 일리가 있어.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 에이 뭐 그렇게 신경쓰가며 살아~ 하고 넘길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맛있으면 그만이지 하고 일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그야말로 당연히 자유이죠.

다만 개연성이 있고 흥미가 간다고 생각되시면 읽어보시고 챙겨보시면 그만입니다. 정보는 도처에 널려 있지만 그것을 자기것으로 삼는 것은 그 분의 능력여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기축년에는 음식에서뿐만이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진일보 하시는 성취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