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는거 빼 놓을 수는 없죠.. 과식은 쪼매 고려 하시기 바랍니다..그외 폭식이나 과음도 .. ㅋ 글고보니 이거 또 잔소리군요..하지만 적절한 수는 정석이라서 누가 봐도 좋죠..손해나 이익이 많지않은 적절함은 바둑팬들께서는 익히 잘 아시는 개념일 것입니다.

특히나 고수분들께서는 당연하실 것입니다. 비록 수가 낮은 분이라도 들으면 아실 수 있는 내용이죠. 요즘들어서 움직임이 잘 안 보이는데 .. 나름 사정이 있겠지요. 실상 모인다해도 저는 움직이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스케쥴이 꽉 찼습니다. 요즘은 장기도 한판씩 두는데 장기는 영 초급수준이라서..ㅎ.. 대충 가는 길만 알고 잘 따 먹히는 수준입니다.

음..대개의 경우 배가 아프면 우선 병원엘 가 보시구..아니라면 설탕물을 찐하게 드셔보세요..매실즙도 좋죠..그리고 생강차도 추천합니다. 생강은 감기,소화,해독에 두루쓰이는 명약입니다. 이리저리해도 안 되면 제깍 병원행이어야 하죠..

2. 운전 조심하셔요. 저도 운전을 하긴 하지만 이거 영 불안하고 어렵습니다. 하도 많으니까요..ㅎ..저는 이륜차입니다. 귀향길에 단 한분의 바둑팬이라도 다치지 않으시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거 정말 심각합니다. 조금만 더 느긋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저와 다시 볼 수도 있으시구..ㅎ..기타등등 생생하게 돌아오셔야 할 이유는 님들께서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3. 저는 도닦는 사람이니만큼 다른 사람들의 일상과는 다릅니다. 시시각각 죽음을 눈 앞에 달고 사는 ..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사신을 영접할 준비를 하고 사는 그런 케이스입니다. 저번에 회고록을 남긴것도 그 일환이구요. 생사는 그저 숨한번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데 아직은 어렵습니다. 아직도 길게 느껴지거든요. 철들라카모 아직 멀었다 아닙니꺼..금강경에 불입색성향미촉법이 시명수다원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색성향미촉법에 불입하여야 비로소 성인의 경계에 든다는 이런 뜻입니다. 더 정확한 뜻을 아시는 분은 알려 주세요. .. 아직은 깨닫지 못하고 그저 깨달으려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 도 닦는 사람입니다. 더불어 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건강에 조그마한 조언이라도 하고 싶은 .. 그런 맘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국으로는 병원이 다 없어지기를 바라는 맘도 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병원이 우째 자꾸 늘어나겠습니까? ..

명절을 적절한 수순으로 잘 지나 오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