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載營魄抱一能無離乎

專氣致柔能嬰兒乎

滌除玄覽能無疵乎

愛民治國能無知乎

天門開闔能無(爲)雌乎

明白四達能無爲乎

生之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혼백을 싣고서 하나를 안아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나요?

기를 오롯하게 부드럽게 해서 갓난이처럼 할 수 있나요?

보이지 않는 거울을 말끔하게 씻어서 아무런 하자가 없게 할 수 있나요?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려서 앎이 없게 할 수 있나요?

하늘문이 열리고 닫힘에 암컷과 같이 할 수 있나요?

밝고 환해서 사방에 미칠 적에 아무런 작위가 없을 수 있나요?

낳고 기르면서, 낳아도 소유하지는 않고, 하고도 기대지는 않고 기르더라도 주인행세는 하지 않으니, 이것이 마음으로만 아는 덕, 즉 현덕입니다...

51.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莫不尊道而貴德,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故 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현德.

도는 낳고 덕이 그리면, 사물의 형태가 이루어지고, 거기에 세력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만물이 누구나가 도를 존숭하고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도를 존숭하고 덕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그리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도가 낳고, 덕은 기르고 장육하고 정독양복하면서

낳아도 소유하지 않고 하고도 거기에 의지하지는 않고

기르지만, 그러나 주인행세를 하지는 않으니

이것을 두고 현덕이라고 합니다...

65. 古之善爲道者, 非以明民, 將以愚之,

民之難治, 以其智多, 故 以智治國, 國之賊, 不以智治國, 國之福,

知此兩者亦稽式, 常知稽式, 是謂玄德,

玄德深矣遠矣, 與物反矣, 乃至어大順.

옛날에 도를 잘 행하는 이들은 백성을 똑똑하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어리석게 함으로써 하였다..

백성을 다스리기 힘드는 것은 그들에게 분별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의 적이되고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 것은 나라의 복이 되는데

이 둘을 아는 것이 하나의 준거가 된다..

언제나 적절함을 밝히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작용력, 즉 현덕이다...

현덕은 깊고, 먼 것이라서 대상적 사물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그래서 큰 따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