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동호회!
나도작가
팔공선달 나의19로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오늘에 대한 짧은 글.
2009-03-05 오후 8:55 조회 5087추천 14   프린트｜스크랩
▲ ..

 

세월의 작은 바늘은 아직도 2009년을 가르키고 있는데
긴바늘은 어느듯 스쳐지나 저만큼에서 3월을 짚고 있다
잠시도 멈추지 않는 촐랑 바늘은 부지런한지 바쁜지 저리도 서두르는가
그러려니 무감각 해보지만 문득 숨이 막힌다.

나의 심장 박동도 저렇게 똑딱 거리고
나의 긴바늘 몸과 작은바늘 정신도 따라 기울어 가건만
인생은 태어 나면서 죽어가는 것인가. 매일매일 태어 나는 것인가.
바늘이 움직이는 동안은 애써 외면 하면서 우리는 잊으려 하는것은 아닐까.

마치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지나간 물결을 따라가지 못하고 내려오는 물결에
막연해 하면서 눈앞의 출렁임에 머물러 짐작하고 안도 하는것은 아닐까.
어제의 오늘도 내일의 오늘도 그저 위안으로 지나가고 다가 오는것
진작의 바램은 내가 바라보고 싶은곳에 머물러 있는 응석어린 시선이겠지.

세월은 가고 추억만 남는다 했는가
기억나지 않는 지난날이 안타깝지 않은것은 망각의 자유인가 무지의 행복이던가
그저 좋은날을 떠올려 행복해 하고 나쁜날을 반성하여 족할뿐인가
평범한 날을 놓쳐 버리고 평생을 그렇게 추구하며 살아감은 또 무엇인가.

늘 오늘을 보며 살지만 늘 덧없는 것은 채우지 못한 아쉬움 탓인가
어제의 미련도 내일의 희망도 모두 오늘 태우고 있는 촟불을 바라봄이니
희망도 절망을 태워 밝히고 그빛은 어제도 내일도 비추지 못함이다
이제 한자루 촞불을 움켜쥐고 오늘을 밝혀 삶을 더듬어 나아갈 뿐이리라.

잠깐남은 오늘에 응석부리는 이밤에 봄비가 내린다.
┃꼬릿글 쓰기
youngpan ｜  2009-03-05 오후 9:20: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달님요 ..
요즘 ..
뭔가 방황하는듯..
괴로운듯..
힘들어하고 있어 보입니다..
조금만 마음을 더 비우셔요..
모든 재앙은 바람과 덜 비움에 있으니만큼..
비운만큼 행복해지실 것입니다..
그저 비오는 날..
음악 듣고 ..
한마디..
지화자~~
힘내셔요..  
팔공선달 이제는 모두 추스렸읍니다.^^: 잠깐씩 헛디딜 뿐인가 봅니다 ^^+
우리재현 ｜  2009-03-05 오후 11:42: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는 뭘 바라며 살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고 갑니다. 감사....  
팔공선달 봉사와 사랑은 결과를 예측하지 않는 것이지요. 님은 가족을 위해 보다 나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읍니다 ^^+ 글구 내 피아노 수리 우째 안될까염 ? 헤 ^^
우리재현 옥수수가 아니고 피아노군요...ㅎㅎ
팔공선달 ^^::
일곱길거리 ｜  2009-03-05 오후 11:43: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가는 것과 오는 것이 무(無)인 것처럼 있음이나 없음이나 역시 또한 무일 것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촐하고 간결한 시선의 교환 하나 만으로도 나는 복되었을지니...무얼 그리도 떠도는고....부르지 않아도 오고 가지 않아도 부르는 작은 人情에 몸부림쳐 보는 것도 때로는 마음을 추스리는 해법이 될 수도 있겠느니....오호라~그대가 나인고 나는 그대인고....시간 또는 공간.그저 그립다.꾸벅~  
팔공선달 좋은 말씀 ...^^ 하지만 하찮게 보려하면 더욱 아쉬워지는게...^^:
자미나무 ｜  2009-03-06 오전 2:11: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봄비인지 겨울비인지 모호할 뿐입니다. 다만 경칩이 흘러가니 봄비라 여기며 머리를 적셔봅니다. 축축히 젖어 꽃대궁이를 피워올려야겠습니다.  
팔공선달 언제나 향기로운 품세 입니다. ^^+
고기뀐지 ｜  2009-03-06 오전 4:19: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반가효  
팔공선달 진짠교...? ^^:
당근돼지 ｜  2009-03-06 오전 4:36: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경첩에 내려진 봄비는 봄을 재촉하듯..........아우님의 마음도 따뜻한 봄을 맞이 하시길  
팔공선달 늘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말뚝에 끈을 매두고 빙빙 돌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수기씨 ｜  2009-03-06 오전 8:52: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금 이 순간 내가 숨쉬고 있음은 그 자체로 행복한 것이려니....  
수기씨 그렇게 생각하시면 행복하답니다.
팔공선달 ^^+
선비만석 ｜  2009-03-06 오전 8:55: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너무 현실을 두려워 하지말고 현실에 순응하고 사시게나....  
팔공선달 그저 머리부터 드리댑니다(지기라마) ^^+
팔공선달 ｜  2009-03-06 오전 11:12: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모두 힘냅시다.

글구 여기에 들러신 모든분에게는 이길수 있는 시련만 있기를... ^^+  
소라네 행군때 자신도 힘들면서 처지는 전우의 배낭과 총도 들어주는 팔공선달 아우의 모습^^
팔공선달 ^^:
달선공팔 ｜  2009-03-06 오후 4:25: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제 한자루 촞불을 움켜쥐고 오늘을 밝혀 삶을 더듬어 나아갈 뿐이리라.>

믕...역쉬 선달님은... *^^*
 
팔공선달 헤 ^^:
달선공팔 ｜  2009-03-06 오후 4:26: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근디 맨위 그림의 한자는 무슨 뜻인지...  
팔공선달 조용히... 부드럽게 그리고 다소곳하게 차차차 ^^+
달선공팔 이궁... *^^*
화려한4급 ｜  2009-03-06 오후 7:58: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각생 인사만 하고 갑니다. 꾸벅...  
팔공선달 그래도 감사 할뿐이지요...늘. ^^+
느림의미학 ｜  2009-03-06 오후 10:21: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팔공선달 늘. 천천히 그리고 뮥직하게 웃어 주시네요 ^^+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포인트 랭킹 더보기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6단* 2조5824억
별빛누리★ 6단 2조3414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80억
뉴욕n뉴욕 4급* 1조6453억
버려야산다 11급 1조5832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초보네 3단 1조4110억
운명아비켜 4단* 1조1748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1584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