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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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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래미가 쓴 동시 두 편
2009-01-19 오전 2:17 조회 4347추천 12   프린트｜스크랩

 

 

TV와 컴퓨터

나는 나는 TV를 좋아하지
그래 그래 나는 TV를 보며
동쪽 하늘에 해를 깜빡 떨어뜨리지.

나는 나는 컴퓨터를 좋아하지.
그래 그래 나는 컴퓨터에 정신이 팔려
서쪽 하늘에 달을 깜빡 떨어뜨리지.

 

777번 버스

난 777번 버스를 좋아한다.
난 777번 버스만 탄다.
7은 행운의 숫자라서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 차를 타면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샘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777번 버스 기사 아저씨도 좋으신 분이다.
일을 다 끝내고 가다가 사람들이 길을 잃으면
불빛을 내어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래서 난 777번 버스가 제일 좋다.


                                  - 2003, 5, 26  

 

Coment

시인 손미희 :

777버스를 타고 싶다 채희야
맘 좋은 기사 아저씨가
777 행운의 마을에 아줌마를 내려줬으면 좋겠다.
지붕도 777, 나무도 777, 아이들도 777,똥개도 777,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777...
아줌마를 이 곳으로 보내주렴 채희야.


아동문학가  양정영 :

얼굴도 이쁘고 시도 이쁘네요.
소리없이 웃었어요.
맑은 눈동자 속에 점점이 박힌 보석 마음이 느껴졌어요.
너무 이쁩니다.
┃꼬릿글 쓰기
저격병 전 경남 진주 출신이지만 저하고 친한 사람 중에 전라도 출신이 몇 있지만 좋은 사람이더군요. 공교롭게 님은 피해를 입으신 것 같아서 이해는 어느정도 합니다만, 지역하고 인성과 결부를 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여깁니다.
오향만석 하록님......언어는 늘 많은 상처를 줍니다. 저도 한성질 하는 놈인데 나이 먹으니 성질도 순화되긴 하지만 아직도 한성질 합니다.
harock 안하면 워쩔건데?
AKARI ｜  2009-01-19 오전 7:29: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2003년도면 이제 많이 컷겠네요.^^
얼굴도 예쁘지만 눈빛이 초롱초롱 밝네요...

좋은 글 많이 읽고 좋은 글 많이 쓰고 건강하게 밝게 자라기를...^^  
저격병 감사합니다. 어제 밤에 딸래미 생각이 간절하여 이리저리 찾다가....
팔공선달 ｜  2009-01-19 오전 10:33: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내가 딸래미 수준도 않되는가 보다

달래미글도 내눈에는 기성작가 같으니...

피는 못속인다.
 
저격병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글 보다는 공부나 열씨미 하길 바라는데...
나만가면져 ｜  2009-01-19 오전 10:48: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로광장에 올라온 harock 의 글 네개를 검색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사회에 불만이 많은건지..본인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는 건지..마치 십대 청소년이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사회를 증오하는듯한......힘내소서.  
저격병 한이 맺혀서 그런 갑다하고 이해는 하나 자신과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검은 비닐봉지 속에 집어넣어 난도질 하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멀리보며 ｜  2009-01-19 오전 10:54: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채희도 곧 등단으로 갈 것 같다.^^
유전자가 그런가 봅니다.^^  
저격병 울 채희가 글쟁이 한다면 아마 저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반대. ^^
달선공팔 ｜  2009-01-19 오전 11:22: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시는 잘 몰루것꼬 얼굴이 아빠 빼다 닮았네욤^^  
술익는향기 역시 아첨도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어데 아빠가 저렇게 이쁘고 잘 생겼습니까? 택도 없네예...)
달선공팔 아공, 들킷당 ^^ 향기님 미옷!!! ^^ 근디 격병님 얼짱 소리 듣던 젊은 시절에 아가 낳쓰니께...맞는 말 아인감요? 그쵸? 격병니임? ^^
저격병 두분이서 잘 노시넹.ㅋㅋ, 술향님 말이 맞고, 공팔님 말이 옳네요.
달선공팔 ^^
youngpan ｜  2009-01-19 오후 6:02: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귀속말..채희는 평태음인인데 얼굴상은 ..오로에 나타난상들과 같습니다..부지런하고..싹싹하고 고집은 다소 있으나 무난히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 할 상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격병 흠, 참고하겠음, ^^ 그라믄 나도 평태음인 거 같은데...?
반상의몽 ｜  2009-01-19 오후 7:53: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두편이 다 좋네요.첫번째 시는 나름대로 시의 운율도 생각하고 있고 해와 달을 깜빡 떨어 뜨리는다는 표현이 기발하네요.아빠를 닮아서인가요? 그리고 두번째 시는 아..이건 저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눈이 있을까요? 그냥 보통의 사람들은 무심쳐 지나가는 버스 기사의 모습을 길을 잃은 사람들을 안내해주는 것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10여년 뒤에 훌륭한 또 하나의 시인의 탄생을 예감합니다.  
저격병 제 생각에도 777번 버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
斯文亂賊 ｜  2009-01-19 오후 8:08: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따님한테만...^^] 55378
=3=3=3  
저격병 55378은 뭐시다요? (갸웃)
斯文亂賊 [힌트 1] 물구나무 서서 읽어보셔요~ ^^ =3=3=3
저격병 몰라, 몰라, 난 돌대가리라서... -<>-
斯文亂賊 [힌트 2] 영어랍니다~ ^^ =3=3=3
저격병 모르겠쉬다. -,.-
斯文亂賊 BLESS (음... 아무래도 당한 거 같다... ─,.-)
저격병 ㅋㅋ, 작전 성공이닷! (삐진 척 하니께 바로 답이 나오는구먼) BLESS ! 오, 주여, 사문난적님에게도 축복을 주소서! ^^
달선공팔 이궁^^
멀리보며 세상에나 저리도 쓰인다요? 정말 난적은 난적입니다.ㅎㅎ
당근돼지 ｜  2009-01-20 오전 1:01: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쁜 따님 하루 빨리 상봉하시어........꼬옥 안아 주시길  
저격병 고맙습니다. 그럴 날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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