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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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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Copy
2009-02-01 오전 4:32 조회 4332추천 14   프린트｜스크랩
 

                                   

                                      침울한 Copy


                                      프린터기가 칙칙 비밀을 뱉어낸다

                                      인쇄 중단,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반투명 모니터 속에 갇힌

                                      맥주 거품 같은 나의 生

                                      부글부글 끓어올라 완샷으로 한 잔

                                      그냥 이대로 떠돌다 지나가는 말

                                      제기랄, 아직도 내가 살아 있구나....

                                      지겨우면서도 절박한 거 있지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 어느 장면 같아

                                      방향타를 잃어버리고 나면

                                      다시는 너를 찾을 수 없을테지

                                      꼭꼭 안숨어도 머리카락도 안보여

                                      어눌하고 남루한 내 문법상으로

                                      너무 까마득하여 쓸쓸하고 슬프다.

 
 
┃꼬릿글 쓰기
당근돼지 ｜  2009-02-01 오전 7:03: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저격병 1등! 말만 들어도 좋은 말, 2등보다도 꼴찌보다도... ^^
youngpan ｜  2009-02-01 오전 8:35: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쓸쓸하고 슬프다..
해답도 내 안에 있으련만..  
저격병 계몽적인 말은 시가 안돼요. ㅎㅎ
달선공팔 ｜  2009-02-01 오전 9:49: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A love that will live forever

믕... 몬말이래욤? ㅠㅠ 잉글리쉬 깜깜이라..^^  
팔공선달 밥 무우서요...? 그런 뜻입니다. 공부 좀 하세요...=3=3=33=
달선공팔 아, 글쿠낭. 밥 안무서요. 좋아욤, 근디 밤이 무서버!!!!배팅혀서 다 날리니... ㅠㅠ
팔공선달 에~혀 =3
달선공팔 *^^*
멀리보며 두 분은 서로 답글 달지 마셈. 머리가 띵하냄요.
팔공선달 우헤헤헤 ^^+ 처음엔 괘씸 하더니 인자는 잼난다...킬킬 ^^+
달선공팔 모리 띵하다눈 분이 계시니 더하구싶당. 우헷헷헤!!!! ㅋㅋ ^^
팔공선달 ｜  2009-02-01 오전 9:49:2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시인은 가난 합니다
시인은 배고픕니다
말만 먹고 살기에
꿈만 먹고 살기에
오늘도 시인은
새하얀 글의 백미만 골라서
적게 아주 적게 먹습니다
까칠한거 버리고
두툼한거 벗어 던지고
벗기고
털어내고
깎아내고
코스모스 몸으로
이슬 한방울만 남기려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살아있는 시인은 가난 합니다
배가 고프다 합니다
글이 고프다 합니다
살아 있기가 고프고
사람이 고프고
그래서 영혼마저 고프다 합니다
 
꽁꽁수 요즘에 시인은 배불러야 시가 잘나옴니다 ㅎㅎ 혼나겠다
멀리보며 어? 선달님 지금 배 고픈가 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팔공선달 지는 항상 배불러예...돼지 굶기는 주인 봤어염 ? ^^:
저격병 너무 배고프면 짜증나요. 시인은 밥 안묵고 사남요. ㅎㅎ
달선공팔 ｜  2009-02-01 오전 9:58:3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시인은...

믕...

시인도 사람이다.  
오향만석 ｜  2009-02-01 오후 12:56: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시인은 배가 고프다...
이러면 아이들은 그럼 라면을 먹지 그래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아 슬프다
시인의
내적 언어는
늘 슬프다.  
멀리보며 고픈 배/ 글로 채워 줄지니 /슬픔은 환희 되어 빙긋이어라.
꽁꽁수 ｜  2009-02-01 오후 1:44: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격병님 글 하나가 연기처럼 사라져버리네 .. 열심히 댓글 올렸구만 ?  
달선공팔 잘 된 것 같아욤^^
오향만석 글게유..아마도 염라대왕이 잡아갔나벼유..ㅎㅎ
멀리보며 나 거기다 욕 180개 썼는데? 없어져 버렸네요.
멀리보며 그리고 잘 없어진겁니다. 시끄러워지는 것 정말 싫습니다.
하수무명 ｜  2009-02-01 오후 2:27: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빨리 요위에글 복원시켜 올려라. 나는 방법을 모르고 오로 전화번호도 모르고 방법이 없다 좋은말할때 올려라  
꽁꽁수 무명님 반갑습니다
하수무명 나도 물론 성인군자도 못되고 옳은놈은 못된다고 내글에서도 수차 언급했다 편협하고 흑백논리가 분명하고 다혈질이라고. 그런나 너처름 야비하고 씨래기 처름은 살지않았다고 자부한다. 빨리 이글 다음글 다시 올려라
바람마음 꽁님 정말 반가우세요? ㅠㅠ
하수무명 나는 알고있지 .너같은 싸이코는 절대 사회생활몬한다는걸. 빨리 다시 토씨한자 틀리지 않케 다시올려
꽁꽁수 바람마음님 반갑습니다
꽁꽁수 무명님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둘 분은 아닐테니 이왕 시작하신것 열심히하시고 욕이나 쌍소리 반말등 요런것만 안쓰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유프라테 훔.....백프로 좋은 사람도 백프로 나쁜사람도 없는듯......쓰레기라고 고개돌리는 사람도있고 쓰레기속의 꽃을 보고 향기맡으려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구지 쓰레기라고 소리지를 필요는 없는듯...냄새나면 피하면 될것이고..안보면 될것이고......다른사람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것이고....
팔공선달 글을 쓸뿐이고,,,읽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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