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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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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2009-04-12 오후 12:32 조회 4960추천 13   프린트｜스크랩
▲ 열심히 달리다 엎어지리라...^^=

삶은 힘든 것인가..?
생로병사를 놓고보면 분명 힘든것이고 고통인것 같다
세상에 태어날때 환희로 웃으며 태어난 이 없으며 두손을 불끈 쥔것은
고통을 참으려 하는 것인지 전생의 미련을 놓지 않으려는 것인지...

하지만 우리는 이 고통의 세상을 살아가면서 집착한다
전생의 자유에서 이승의 감옥으로 들어왔다면 당연히 전생으로의 출감을 학수고대하며
살아가야 하고 기회가 있으면 달아나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은 이승이 자유란 말이 아닌가 이고통의 세상이 환희란 말인데..

인간이 오지랍고 오만하다고 생각한것이 굳어진다
승부를 좋아하고 또 지는것보다 이기는 것에 중독되어
이승에서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것 같다 마지막 한닢까지 배팅하고 애를 태우다
결과에 불신하고 그리고 또 달려든다 불나방처럼 붕어처럼...

낮과 밤이 있고 사계절이 있고 생로병사를 거친다
하지만 그 낮과 밤을 동전처럼 소비하고 늘 있는것으로... 있어도 그가치를 가볍게 하고
때로는 귀찮게 생각하여 함부로 써버린다 몇잎 들어있는 지폐로 일년은 아쉬워하고
그리고 언제일지 모르는 죽음의 어음을 장롱속에 깊이 숨겨두고 애지중지 한다

태어난순은 있어도 돌아가는순은 역순이 아니다
빈손으로 모두 왔지만 살아가는것은 그렇지가 않으니 그게 갈등인 것이다
추월하여 괘씸하고 얼쩡거려 짜증나고 나란히 하여 부담스러운게 인생이요 삶이더라
적당히 떨어져 오는이가 위로되고 애정이가니 내가 그리하려 다짐한다.

 

삶.

이제는 손에익다
그 무엇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어느듯 그리고 문득
가장 낯설은 곳을 향하고 있음을 본다


되돌아가면 저길이 멀어질까
멈추면 더디올까
아서라
모르고 왔듯이 내던져 버리자

훗날
누군가 물어오면
그래도 살았더라고
손을 높이들고 벌떡 일어 서리라.

 
┃꼬릿글 쓰기
팔공샤프 ｜  2009-04-12 오후 12:54: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W%%@~  
팔공선달 본토 발음이닷...끄덕끄덕이자...^^:
달선공팔 ｜  2009-04-12 오후 1:06: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삶은......
 
팔공선달 살았더라고 위안 받는것...? =3=3=3 ^^=
달선공팔 삶은...................................................달걀이...참 맛잇어욤. *^^* 3=3=3=3=3=3=3=3=3=3=3=3=3=3=3=3=3=
달선공팔 실은...어떻게 살아야 바른 삶인지...여전히 안개 속을 헤메고 잇네요 ㅠㅠ
youngpan ｜  2009-04-12 오후 1:19: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 일색..ㅎ..
삶을 규정하기 어려운것은 바로 우리 맘 때문이죠..
무명의 찌꺼기를 놓지 못하니
자연 어려울수밖에요..
찌꺼기 놓으면 대장부라네요..
천하대장부..  
팔공선달 욕심내지 않으면...보통사람..^^=
youngpan 욕심내지 않으면 뛰어난 사람이 아닐까요..선인으로 가는 지금길...욕심내면..어디로 갈까요..
팔공선달 욕심내지 않는 사람은 어디로 가던 연연하지 않지만...욕심내는 사람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지요...^^=
youngpan 그렇겠습니다..심즉..
U리창엔B ｜  2009-04-12 오후 1:28:5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달라다가 엎어진다기에 아무리 지둘려두 안 넘어 지네유~~
인생 뭐 벨거 있나유
왜 사냐건
웃지유  
팔공선달 우헤헤 ^^ 오래 기다렸으예..ㅋㅋ 자세히 보세요 넘어져서 달립니다. 앞으로 달리는듯 해도 건물은 옆으로 움직이고...^^+
반상의몽 ｜  2009-04-12 오후 2:31:3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좀 있으시면 해탈하실거 같다는....삶에 대한 어떤 깨달음을 얻으신거 같네요.^^  
팔공선달 니는 왜 사냐.. 고 물으면 그냥 웃을수 있기만...^^=
선비만석 ｜  2009-04-12 오후 2:49: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삶은 그저 세끼 밥묵고 잠자고..그런거지 뭐~~~~~~~~ㅎㅎㅎ  
팔공선달 한끼 줄이소마. =3=3=3
youngpan 동감만만..삼삼..
예뜨랑 ｜  2009-04-12 오후 4:18: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세가 보장받은 사람은 희망소망가운데 삶을 사노라  
팔공선달 할렐루야 ^^+
U리창엔B 나무 ㄱ ㅅ ㅇ ㅂ ㅅ
선비만석 예뜨랑님...........햐 올만이유~~~
윷가락 예뜨랑님두 서울 오시는거죠?
화려한4급 ｜  2009-04-12 오후 5:07: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러다가 팔공선달님이 아닌 팔공도사님이 되는지 몰라요..... 그냥 웃고 살아요 ㅎㅎㅎㅎ  
팔공선달 그럴께요 감사 합니다 ^^+
우리재현 ｜  2009-04-12 오후 11:34: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왜 그리 어려운 고민을 하시느라.... 더 늙으셔유....  
팔공선달 헤헤 ^^ 그래두 세차하는것과 정비하는것의 차이라 봐주세유...=3=3=3
소라네 ｜  2009-04-13 오후 11:55: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랜만에 산다르존자의 법문을 다시보네요^^  
팔공선달 우헤헤^^ 정말 형님 간만에 오셨네요...몇일후면 뵙겠군요...^^=
윷가락 ｜  2009-04-16 오후 5:32: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랏.....팔공선달님이 장난만 치시는줄 알았두만..숨겨 놓은 내공을 발휘하시넹  
팔공선달 어라...누가 할소릴. 진지한 윷놀이를 볼때도 있네.?
풍진객 ｜  2009-04-30 오후 7:03: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世事如夢如奕棋 人生不過數十年
歲月似箭隨風去 醒來只有嘆傷悲

영화 大劈棺(蝴蝶夢)에서 人生의 一場惡夢과 같음을
莊周가 이렇게 노래했지요.  
풍진객 한바탕 꿈과 같은 世事를 바둑과 같다고 했군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팔공선달 보름 늦게 오셔놓고 빡시게 맹글었뿌고...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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