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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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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나작은 끝이 아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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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부터 처음 바둑을 배우게 되어 대학에서 취미로 굳히고 월간바둑에 빠졌다가 학교근무시절에는 바둑광이었죠. 수는 높지 않아도 그저 바둑이 좋았었는데 한 동료가 도를 닦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처음으로 바둑을 쉬었습니다. 여튼 곡절끝에 청학동으로 출가수행을 하면서도 간혹 바둑 둘 기회는 있었죠. 2002년경부터 넷바둑을 사이버오로에서 두기 시작해서 그저 바둑만 두었다가 우연히 나작이 있다는 소식을 알고는 나작신청을 하고서는..에고 지리하죠..그리하여 나작 모임에 나가서.. 좀더 폭 넓은 인간관계를 맺기 시작했는데 바둑만이 아니라 인간미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기에 음식과도 접목하여 조금씩 대화의 넓이를 더했습니다. 이제는 정규적인 모임은 없어졌지만 그저 만나고 싶은 이는 아직도 있어서 나작이 설혹 없어지더라도 그런 인간관계는 계속될 것이기에 "나작은 영원하다."라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인간 세상 백년도 못 채우는데 넘 황당한 생각이 들어서 그냥 끝이 아니리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났지만 오프로 다시 만난 재미가 쏠쏠했는데 .. 이제 사라질 위기 혹은 개편될 때가 다가온듯하여 어질어질합니다. 또 혹시 7년쯤 기다리면 알아차리는 분이 나올지도 모르고요. 여러모로 나작은 세상과의 만남의 창이 되어 좋은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글 쓰는 재주는 초보지만 내용은 가히 노벨상을 주어도 모자랄 획기적인 정보를 다루는 아주 미래지향적인 글이죠. 다만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정상이지만 나름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답은 없습니다. 다만 시도는 계속할 것입니다. 비록 도를 닦는 몸이지만 세상과의 소통에서 주제를 건강으로 삼는다면 뜻도 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 단지 바빠지면 자연스레 나작이라도 자주 오지 못하게 될 것이지만 .. 추억은 남겠죠.. 결론은 시원섭섭이 입니다. 남는 것도 있구요..설혹 나작에는 못 나오는 경우가 생겨도 이미 올린 글에서의 전화로 통화는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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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圓
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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