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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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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2008-11-02 오후 10:08 조회 4347추천 11   프린트｜스크랩
▲ 낙엽이 덮인 실개울

 

 낙엽 /선비만석


거리를 걸어가면서

보도 위를 구르는 낙엽을

하나

둘

헤아려 본다.


은행나무를 벗어나

꿈에 그리던

자유를 찾은 노란 잎은

바람에 흥겨워

너울너울

춤을 춘다.


낙엽과 함께

나도

춤을 춘다.

가슴 저미는

이 가을이 자꾸만 달아나고 있다.


누군가의 가슴에

시린 추억 하나

겹겹이 둘러놓고

너만 그렇게

세월을 따라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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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08-11-02 오후 11:59: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고롬요..
낙엽인 나는
할 일을 다 했걸랑요..
님은 아직 못다한 일이 있는 모양이니..
마저 싸게 그리고 착실히 하시라요..
가을은 절로 시인이 되게 하는군요.  
선비만석 ^^* 계절은 4계절이요 흐르는듯 안흐르는듯 그렇게 가더이다.
팔공선달 ｜  2008-11-03 오전 12:36: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머물든곳 그리워 서성이는데
그대는 자유라 합니까
바람발길에 채이는 내가 춤사위로 보이나요
보내놓고 간다함은 또 어인 말씀 입니까.

만서기 미오...
 
선비만석 길 떠난다 나는 이제 왓던길 다시 돌아가련다. 내 돌아 가는길 동무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청아45 ｜  2008-11-03 오후 7:37: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방 미인........저 또 인사드림니다
착하지요  
선비만석 ^^* 그냥 습작인걸요....올리기도 부끄럽지만...그저..잘 봐주십사 하고...
예뜨랑 ｜  2008-11-04 오전 1:41: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외로운 가을이로구나....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내맘도 떨어지누나~!  
선비만석 이키...예뜨랑 아우 맘이 떨어지면....에또.....헉....누가 주워 담을까?
잘못된출발 ｜  2008-11-04 오후 12:31:3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자 적자. 애먹고 써놨는데 모른척 할수야 없징.. ) 에효 ! 먹고 살기 힘들당..안녕히 게세효.^^$$  
선비만석 ^^* ㅋㅋㅋㅋ 모른척 하시믄 잠이 안오실낀데..ㅎㅎㅎ
청아45 ｜  2008-11-04 오후 2:51: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늘 출근길 만석님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작은 소공원 단풀길을 둘려서 왓네요

절정에 단풍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 하면서도
마음 한 모퉁이는 가는 세월이 아쉬운건지...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며...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없는것인지요

 
선비만석 욕심을 버리세요....세상어디에도 내것은 없답니다...^^*
당근돼지 ｜  2008-11-04 오후 8:53: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우님 요며칠 ......지방 나들이 덕분에
수많은 낙엽을 밟아 보고 또 보고 왔다오......아쉬움이 있다면 가믐으로 제대로 단풍이 지질 않았다는것  
선비만석 낙엽따라가버린 사랑...이라는 노래를 전 참 좋아해요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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