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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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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이것은 그런대로 봐줄만한 모양이지만 웬지 모르게 도시의 아파트는 부조화의 온상같이 느껴 집니다.. 하도 인위적이라 말이 잘 나오진 않지만 무슨 맘으로들 조경을 하는지.. 사람들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숲 속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지~~ 꼭 아파트 숲에서 크다란 소나무를 보는 것이 분위기가 이상하죠..
맥문동의 꽃이 피었는데 어딜가나 사철 푸르런 맥문동을 쉬이 볼 수 있죠. 요즘 조경에서는 뺄 수 없는 식물 아니 약초인가 합니다. 태음인의 폐를 보하는 약재로서 맥문동만한 것은 없죠. 거기에 더하여 맥문동의 반쯤을 넣고 끓이면 그야말로 아주 멋진 차가 됩니다. 태음인으로 밝혀진 분들께서는 굳이 비싼 보약을 원할 것이 아니라 이것으로 보약을 삼으시면 평생 건강에 기여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도시의 아파트에서 꼭 빼 놓지 않는 조형물..커다란 암괴죠. 어느 아파트치고 이렇게 큰 바위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 모퉁이 저 모퉁이를 돌아가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조경에서 바위가 튀어 나옵니다. 더불어 고목까지..하늘로 쭉 뽑아올린 소나무까지 그 큰 나무들이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우리들의 산이 아닙니까? 산에 잘 자랄 나무들을 뿌리째 캐서는 .. 그 산의 폐허는 어쩌자고 .. 우리의 욕심들은 과연 어디에서까지 퍼저 나갈른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자연을 부셔서 도시에 옮기면 그 얼마나 정취가 올라갈까요.. 요즘은 어디를 가나 잘라진 산 허리를 보게 됩니다. 어저께 충남 아산 해원사엘 다녀 왔습니다. 성효스님의 말씀이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였습니다만..그 분은 연꽃을 찍으시는 분인데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마곡사에서 공부하시고 10년간 라면만 드시다가 속을 버렸다고 하십니다. 평태음인이셨는데 앞으로는 더욱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가능하면 스님의 연꽃 작품을 여기에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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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는 관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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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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