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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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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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이란 묘수 이야기인데 바둑 묘수를 풀어보면 참 기가 안 차게도 살았던 말을 잡을 수도 있고 ,죽어보이는 말도 살아나가는 수를 찾아내면 참 인생도 이럴것이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죠..암이라는 선고만으로도 보통 사람은 절망을 먼저 생각하죠! 하지만 암이라도 더구나 말기암이라도 훌륭히 극복한 예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저와의 인연이 닿기를 기원합니다. 아직 여명이 있다면 기사회생의 묘수를 쓸 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을 활용하면 재생의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조9단의 나이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서 이런 제목하의 글을 씁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2살차이면 그저 옆동네 형님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안타깝죠.. 요즘 교통의 발달로 일본은 그리 먼 곳도 아니니 옆동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가 바둑인이 아니라면 관심도 없었을 것이며 보통의 바뚝꾼이라면 또 관심도 적었을 것이지만 활약하던 당시의 바둑두는 사람으로 조치훈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팬으로서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하지만 막상 연결을 하려고 하니 조상연씨나 조치훈씨를 아는 사람이 주위에는 찾기가 힘이 드는군요~~하지만 형수가 여명이 남아 있다면 연결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나이 60 근처라면 아직도 창창한 때이죠.. 더 사셔서 조9단과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오늘은 한국기원에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혹시나 연결점이 있다면 어찌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일요일이라 전화를 받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 보렵니다. 기사회생의 묘수는 있지만 연결이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죠.. 연결조차 되지 않는다면 묘수도 쓸 수 없으니 진짜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병은 자랑하라고 했죠..그 자랑덕에 저도 알고 이렇게 응원의 글을 쓸 수 있게 된 겁니다. 지구촌으로 볼때 현해탄을 건너는 것이 그저 큰 물하나 건너는 것에 불과하죠! 그 외에도 다른 길로도 연결점을 찾고 있습니다. 단지 일본인이기만 했다면 무심했었겠지만 형수가 형님의 짝이시니 관심이 더욱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자연적이라고 해야죠. 기사회생의 묘수가 연결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글에서 "소금"이라는 글을 검색해보신다면 2009년에 제가 아팠던 기록이 있습니다. 실은 이번 여름에도 과로로 그 병이 도진 증세를 보고 병원도 안 가고 집에서 7일간 쉬면서 치유했습니다. 이렇게 정보를 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 됩니다. 훤히 알면 누구에게 의지할 것 없이 그저 자가치유가 되죠. 사람이 살다보면 아플 수도 있죠. 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잘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그저 쉬면서 소금찜질을 통하여 치유했습니다. 그것이 암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조금 더 심한 염증에 불과한 것이 암이죠. 그리 낙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겠지만 찾아낸다면 정말 신통하게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바둑맨들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암이라도 묘수는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알고 쓰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생사가 결정되는 것이죠. 옆동네 형수님의 쾌유를 기원하듯이 저는 저의 묘수를 형수님에게 쓰고 싶습니다. 바둑이라는 끈끈한 연대는 다들 알 것입니다. 지금은 두고 있지 않아도 공감대가 늘 있다는 것을 그래서 형수의 증세가 말기암이라도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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