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소개한 바와 같이 돼지상으로 튼실한 몸래를 자랑하고 있다.

상대 황규연은 물고기답게 유연하여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쳐서 결승에 오르는 노장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태현(씨름판의 황태자로서 대단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백두장사와 천하장사를 두루 이룩한 씨름계의 태두) 과 맞붙은 유숭욱의 사진 노련한 이태현에게 밀려 쉽게 판을 내주고 만다.

유승욱은 돼지상으로서 지네상인 이태현에게는 이기기 어렵다.

이유로는 족발이 딱딱한 돼지는 걸어다니면서 걸리는 지네는 여지없이 죽어 버리기 때문이며 땅을 뒤질때도 마찬가지여서 쉽게 지네는 손상을 당하고 이로 인하여 지네상을 만나면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죠.

결승전에 앞선 노래 현 편.."내게 오는 걸 한발짝만 더~"만 생각나는군요..

흥겨운 민속씨름무대에 적절한 노랫가락인가 합니다..

민속씨름은 우리의 전통경기로서 거듭나서 무한히 발전할 소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관심 한 표 부탁드립니다.

저도 국민학교시절 씨름대표로 나가서 한판에 져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오금당기기에 졌죠잉!

뒷편은 이태현 앞은 황규연 촬영상태가 좋지 못하여 선명하진 못하군요..텔레비젼도 구식이고..핸드폰도 해상도가 200만정도라 이것이 한계인가 합니다.

적어도 액정화면 컴만 돼도 이렇진 않을텐데..

누가 이겼을까요..

노장들의 잔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동사리와 지네는 은원관계가 없으니 개별 컨디션이 더 좌우하여 유연한 황규연에게 이태현이 당하고 말았군요. 옛날에는 그리 쉽게 당하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쉽게 당한 면이 있었습니다.

민속씨름에 새바람이 불어오는듯 하여 반가웠으며 노장도 살아 있으니 뒤를 받치는 후배들도 든든한 버팀목과 함께 경쟁자가 되니 보기 좋았습니다.

더욱더 활성화된 씨름판을 볼 수 있기 바랍니다. 이만기(이태현과 같은 상)교수도 힘을 보탠다 하니 기대해 봅니다.

세상사 별 관심없는 수행자이긴 하지만 전통이 살아나는 것은 보기 좋아 보입니다. 아직은 수행이 익지 않은 설된 도인입니다.

모두모두 건강장수에 진일보하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이번 천제단에는 갈까말까 하다가 결국 못 가고 말았습니다. 거기의 돼지고기 삽겹살이 그립군요..(참고 소양인은 삼겹살이 해롭지 않습니다.) 태음인들은 생강으로 해독을 해야 장수에 지장이 덜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