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동호회!
나도작가
팔공선달 나의19로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큰 바위
2016-02-05 오후 4:30 조회 6678추천 15   프린트｜스크랩
▲ (__)

마당의 큰 바위 당신

눈도 길도 막았었는데

당신이 떠난 후 눈은 터였건만

움푹 패인 자리를 다시 돌아갑니다.
┃꼬릿글 쓰기
킹포석짱 ｜  2016-02-05 오후 9:11: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땅에서 사는 모든 것 들은 돌아 갑니다.근데 건희씨는 아직도 못 가나요?  
팔공선달 (__)
bmjy ｜  2016-02-05 오후 11:32: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육신이 잠들어 함께 할수 없다 하여도 기억이 있는한 함께 하는 것 입니다 우리네 삶도 그렇
게 존재 하다 사라져 가는 거지요  
팔공선달 (__)
一圓 ｜  2016-02-06 오전 1:13: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버지.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그리 이별 연습을 잘도 시키던 분이,
따슨날 다 두고 왜 하필 그렇게 매운 날 길을 잡으셨소.

질기고도 질긴 그놈의 인연 줄을
때론 누가 이리 묶었는가,
취한 눈으로 밤새 하늘을 뒤져 찾아도 봤었소.

끊자고 했다면, 풀자고 했다면,
진즉에 훌훌 털고 떠났을 끈인 것을...

가끔씩 멋쩍어 미안해하며,
고맙다고 보여주던 그윽한 눈웃음이
감춰 둔 보따리엔 잔뜩 남아 있던데...

또 그 줄 걸쳐지면 그 때 쓰려고 다시 가져 가셨소.

윤회를 거쳐서도 혹 다시 만나고 싶어지면,
언제라도 다시 오소.

평생을 해 왔던 일.
하자면 다시 못 할 것도 없소 마는,
제발 다음엔 내 자식으로 오시고.
기왕이면 따듯한 날에 만나 또 한 번 사십시다.


醉中에 以心傳心입니다.
 
팔공선달 (__)
집시야 ｜  2016-02-06 오전 10:40: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시처럼 많은 걸 함축한 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팔공선달 (__)
돈오점수로 ｜  2016-02-06 오후 12:15: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허....이양반 시인까지 되시려나....
선달님, 살아가는거이 무지개바라기라고.....그냥 마냥 열심히 달려갑시다요...새해에도.  
팔공선달 (__)
따라울기 ｜  2016-02-06 오후 12:25: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30년동안 마당을 지날때마다 돌아가던 바위.
어찌 하루아침에 메울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또 부처님을 뵐 수 있게 되었네요.  
팔공선달 (__)
youngpan ｜  2016-02-06 오후 8:59: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온이공,,,,!  
팔공선달 (__)
삼삼경천 ｜  2016-02-07 오전 9:59: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그저 돌아가신 아버님의 몀복을 빕니다.  
팔공선달 (__)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포인트 랭킹 더보기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0억
자작나무♡ 7단* 2조7334억
별빛누리★ 6단 2조2892억
한솔현현로 7단* 2조207억
뉴욕n뉴욕 4급* 1조6708억
버려야산다 11급 1조5795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초보네 3단 1조3330억
충청도요정 25급 1조2557억
운명아비켜 4단* 1조1775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