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문용직 5단이 프로기사를 그만두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문용직 5단의 저서 "바둑의 발견"은 제 생각으로는

조훈현 9단의 응창기 우승과 버금갈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바둑을 이론 면에서 상당히 보강함으로써

세계제일의 바둑이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을정도의 바둑문화적인 측면에서

균형을 맞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둑의 발견2", "수법의 발견"를 연이어 내어놓음으로써

기존의 바둑저서와는 확연히 다른 시각으로 바둑팬들에게 바둑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프로기사를 그만 둔 그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프로기사로써가 아니라

일반인으로 돌아온 입장에서, 바둑팬으로써 바둑을 바라보면서

적은 "바둑의 발견3"을 기대합니다.

문용직 5단이 일반인으로써 본 바둑은 어떨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