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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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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에 무슨 시상식을 하는데 아프리카, 케냐의 합창단이 등장했다.. 진행자가 천상의 목소리라고 했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정말 그렇다.. 얼마 전까지 생계가 어려웠는데, 어떤 한국인 지휘자가 노래를 가르친 후에 합창단이 형성되어서 이제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이전에 lillte angels라는 우리나라 소녀들의 합창단이 유명했었는데 지금 지라니 합창단의 소리를 들으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천상의 목소리 같다.. 정글과 야만의 느낌만이 강하던 아프리카가 자꾸 현실적 인간의 모습으로 전해진다.. 테레비에는 케냐 아가씨가 강원도 주민이 되어서 강원도 홍보를 곧잘 하고 내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케냐의 소녀들은 합창단이 되어서 원시의 청정함을 보시하다니..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무언가 달리지는 것은 있고 있다.. 아프리카에 바둑보급하러 가는 사람은 없나? 내가 가야 되나? ^^ 조금 뒤에는 강 지원 변호사와 이 청아라는 연기자가 나와서 시상을 하는데 이 청아가 눈에 띈다.. 얼마 전부터 드라마에서 분위기가 자꾸 눈에 띄더니 오늘 강 변호사와 대화를 하는 것을 보니,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나름의 비젼이 견고해뵌다.. 미모와 정서와 지성이 겸비된 대중예술가가 생겨날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강 변호사의 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어떻게 책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오늘은 지라니(이웃) 합창단의 소리도 듣고 이 청아의, 그러고보니 중국 배우 중에 임청하라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의 매력을 보았으니 이미 일진이 좋다.. 다행한 주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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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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