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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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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을 알리는 것과 보여주는 것 즉 자신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알면서도 실제 혼동을 하고 이를 모르고 지나거나 아니면 자신을 위해 편집하기를 일삼는다. 세상은 변해가고 영원한 진리도 없다하지만 처음을 모르는데 변한 것을 어찌 알겠는가. 그까지는 모르더라도 예전에 듣고 보았던 것이 지금은 다르다는 것은 느낄 때가 많다. 그것이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진실이던 거짓이던. 변화를 본다는 것은 당황스럽다. 보여주는 것. 예전에는 무엇이던 오래가고 튀지 않으며 조용한 자중이 미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밤하늘의 별빛처럼 달빛처럼 은은하게 필요한 만큼만 보여주는 그런 행동이 내공을 말해주고 예나 지금이나 그리하기에는 나름의 수양에 따라 그 깊이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지금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시대로 가는 듯하다. 아주 깊은 내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겸손은 가식이나 비굴함이 되기 십상이고 가시적인 환경으로도 선입견이나 편견에 의해 똑같이 취급받기가 일수다. 깊은 내공을 갖추지 않고도 삶의 질곡을 건너오며 본능적으로 체득한 진리도 많으며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진실도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본인의 생각이고 보편적인 사회생활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은 그것에 대한 완벽함을 물어오고 질투와 질시적인 비난에도 답해야 한다. 수양이 깊은 사람은 상대를 평가 한다기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비교하거나 상대를 견주어 자신을 평가하기에 머문다. 필요치 않으면 상대를 평하기를 삼간다. 수양이 얕을수록 상대의 허점과 결점 찾기에 몰두하고 그것을 부각 시킨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였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단점 몇 가지를 내세워 남의 장점을 송두리째 으그러뜨리고는 소득 없이 스스로 행복(?)하다 그러니 항상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의 생각만 쫒아 다니며 자신도 모르게 매사에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되며 창의력을 잃게 되고 어느새 생각의 사냥꾼이 되고 스스로는 자신 같은 사람을 만나기를 가장 두려워하게 된다.(예전의 선달이 ^^ 지금은 쬐끔 나아짐) ^^; 그런 사람은 자신을 보여 주더라도 여러 생각들을 미리 감안해서 완벽을 추구한다. 자신이 보았을 때 어떨 것인가도 치밀하게 점검한다. 하지만 본인이 모르는 게 있다. 인간이라는 것. 인간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무결점의 기계를 보여주려 하고 자신을 보듯 하라는 주문을 하고는 자신 같은 사람을 만나면 흥분하여 스스로 오작동을 한다. 글을 쓰는 것으로 비교해보자면 여식을 시집보낸다고 가정을 해본다. 애지중지 기른 딸자식.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내 여식을 시집을 보냈다. 굳이 고루한 옛말은 다루지 않아도 내 어머니 내 아내 보듯이 상대를 보아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끝까지 내 예쁜 여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자기같이 보아주지 않으면 돌아 버린다. 이때 보통의 상황에선 상대도 같이 돈다. 이게 시비의 근원이며 닭과 알의 뼈대싸움이 되며 그 주변에는 화해의 풀 한포기 나지 않는다. 글을 팔려고 내놓았다면 겸손하게 손님을 대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보는 이의 생각을 탓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구경만 한다면 느끼면 되는 것이고 사지 않는다면 흉을 보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예외는 까치밥처럼 있겠지만. ^^ 그래서 좀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시비를 최소화 하기위해 글을 올린 사람은 일체 자기 글에 대해 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그 글을 보고 나름의 평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글로서 취급하여 서로가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의 글과 반론이나 평을 또 3자가 평을 할 수는 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자기 글에 대해 일체 변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4.5.6... 이렇게 한다면 서로의 감정싸움을 줄이고 여러 사람들의 여러 생각을 부딪침 없이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말도 안된다고 라?) 뭐 그렇다는 이야기고...^^; 보여준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위험 부담을 안고하는 것인가를 생각해보니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하자가 적으며 내가 보여주려는 것과 상대가 보는 관점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그 정도의 예외는 있겠지만 이것은 글쓴이의 (선달이는 글로 옮기는 것 ^^; ) 덕목까지는 아니라도 책임이 크다고 본다. 나는 글을 쓴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잘은 모르겠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논리적인 예시와 대안을 제시하거나 함축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 본다면 나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나는 느낌을 글로 옮겨보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이를 덕담으로 격려 해주시는 분들도 고맙고 허물을 덮어 주시고 질책을 자제해 주시는 분들도 감사하다 하지만 불씨를 짚단으로 덮어 가릴 수는 없는 일 사랑의매도 기다린다. ^^; 내가 타고 다니는 차는 대형 자부심이다. (모두가 동일하다.) 하지만 내 앞을 얼쩡거리는 차가 나보다 작은 차라고 경적을 울리며 비키기를 강요하고 나를 추월하려는 차가 나보다 구식이라고 무시하며 가로막는다거나 내가 필요하면 끼여 들고 내목적지에 바로 차를 세워 둔다면 그 차는 견인 대상차종으로 분류되어 범칙금과 (오만? 원)함께 면허정지에 들어간다. 이런 날이 올까요? 아마도 지나갔겠죠. ^^= 글로벌이니 자기PR 시대니 세상은 변해가고 마음도 따라 변해가지만 나를 꾸며 보여주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 본다. 마음은 화장을 할 수가 없으며 글이 화장품이 되면 안 된다고 보기 때문에 최대한 정갈하게 예의는 갖추되 맨얼굴에 생머리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느낀 것 그 생각을 글로 옮기고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가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들의 생각에서 간접경험을 통해 책을 읽지 않는 게으름을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메워가고 있으니 그나마 멈춰 있지 않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느낌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것을 어떻게 옮겼는가가 문제가 된다면 글을. 그 표현방법을 나무라면 될 것이고 동일 상황에 있지 않았으며 혹 그렇다 해도 느낌은 서로의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느낌과 그 느낌의 모체를 비난해서는 안 되며 그것으로 자신도 그렇게 대접받게 된다. 그래도 아니면 ? 참으면 된다. 그것이 곧 내공이 된다. 그래도 아니면 ? 또 참으면 된다. 그러면 탄약 한 사발에 왕 눈깔사탕이 돌아온다. ^^=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삽시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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