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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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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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사건은 소리소문 없이 처리 되엇다 대기하고있던 삼합회원들이 적룡을 데리고 가버렸기 때문에 .... 아무런 흔적도 남은게 없었다. 경찰이나 기자쪽은 처음부터 눈치를 못채었엇기 때문에 사건이 밝혀질 이유가 없엇다 불쌍하게도 적룡은 중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인천 앞바다에 그대로 수장되고 말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를 죽인건 같은 동료인 삼합회 였다 삼합회주 진자웅은 원래 적룡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미 적룡이 폐인이되어 이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자 서슴없이 그를 처리하라고 지시한것이다 참으로 냉혹한 결정이었지만 그런점이 암흑가의 생리 인것을...! 그러나 한별의 응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삼합회? 전경련회의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유건우는 한별의 보고를 듣고 의아햇다 삼합회라... 그자들이 나를 공격할 이유가 있었나? 누군가의 사주 같습니다 음.... 삼합회라... 그들이 관련 했다면 피곤한 일이다. 두려운건 아니지만 그들은 워낙 떼거지가 많아 만약 본격적으로 싸움이 벌어진다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큰뜻을 품고 있는 유건우로선 그런 인간말종들과의 진흙탕 싸움은 될수 있으면 사양하고 싶다 유건우가 잠시 생각에 잠기자... 그래서 제가 중국을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한별의 제안에 유건우는 결심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것이 좋겟군. 바둑에도 상대방 손따라 두는건 안좋다 했으니... 이쪽도 한번 힘을 보여주는것이 좋을듯 하군. 유건우의 눈빛이 냉정하게 빛났다 삼합회주에게는 경고를! 그를 사주한 음모의 주재자에게는 응징을! 그렇게 하도록! 한별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모든것은 건우님의 뜻대로....! 밤. 달빛이 교교한 밤. 월드킹의 옥상에서 흐르는 달빛을 받으며 홀로 우뚝 서있는 한 사람 주변을 둘러보아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다는걸 확인한 한별. 그의 신영이 서서히 허공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치 바람을 타듯 그렇게 허공으로 올라가던 한별은 어느순간 쏜살같이 날아올라 밤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다 홍콩 삼합회주 진자웅은 잠을 자다말고 어쩐지 기이한 느낌에 눈을 슬며시 떳다 누가 불을 켜놓았는가? 어느새 방안에는 불빛이 훤했고 늙은눈에 자신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한 젊은 남자의 모습이 스쳐 보였다 ......! 진자웅은 순간 등줄기를 얼음창이 꿰뚫는듯한 소스라침에 놀라 눈을 번쩍 떳다 누....누구냐? 그는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켜 앉은 자세로 그 젊은 남자를 향해 외쳤다 대체 저자는 누구냐? 아니... 언제... 어느때 이방에 들어와 잇는거지? 밗에 있는 경호원들은 왜 조용하고....? 아니... 아니... 그보다 나는 왜? 눈치 못챈거지??? 진자웅은 머리속이 혼란해져 정신이 없었다 그의 무공실력은 이 넓은 중국땅에서도 적수를 찾기 어렵다 설사 잠이 들더라해도 아무리 작은 인기척이라해도 감지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닌가! 세상에 그 누구라도 자신의 이목을 속이고 이렇게 가까이 다가올수 있는가? 더구나 이곳은 삼합회의 가장 깊은 장소. 이 방을 지키고 있는 부하들만도 수백명은 될것인데... 그는 지금 이 상황이 마치 꿈인듯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다시 한번 되물었다 누구냐...? 넌 대체? 젊은 남자가 조용히 대답했다 한별..... 한별....? 그렇다. 당신은 삼합회주 진자웅 맞지? 그래. 내가 진자웅이다. 넌 누구냐? 암살자 인가? 진자웅은 이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렇다 . 이건 꿈이 아닌 현실이다. 이 젊은놈은 분명히 자신을 찾아 왔다 그렇다면 .... 진자웅은 은밀히 양손에 기를 모았다 여차하면 단숨에 격살하고 말리라! 한별은 피식 웃었다 암살? 암살자는 바로 당신이 보내지 않았나? 며칠전에 적룡 이란놈을 보내어서... 적룡? 그... 그럼 넌? 진자웅은 흠칫 놀랐다 그래. 나는 한국의 월드킹에서 왔다. 아아.... 진자웅은 그제야 사건의 전모를 눈치채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궁금했다 한별 이라고 했던가? 그래 넌 대체 어떻게 여기에 왔지? 밗에 지키고 있는 내 부하들은? 한별은 낮으막하게 코웃음 쳤다 흥! 이 세상에 나를 막을곳이 어디에 있을까? 내가 마음먹어 가지못할곳은 아무데도 없다! 간단하지만 너무도 광오한 말 이었다 진자웅은 적이지만 그 호방한 기세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흠.... 대단한 자신감 이로세. 그건 그렇다치고 아직도 나는 너의 방문 목적은 듣지 못했는데..? 간단하게 말하지. 나는 원래 당신들이 나의 마스터이신 건우님에게 손을 뻗친 이상 삼합회란 이름 자체를 지상에서 지울 생각 이었다. 무어라??? 진자웅의 얼굴빛이 순간 분노로 인해 대추빛 처럼 붉게 변햇다 이 젊은놈은 미쳤거나 또라이에 분명하다 삼합회가 얼마나 방대한 규모를 가졌는지 알기나 하는건지...? 그러나 한별의 얼굴은 여전히 무표정했다 그러나 건우님의 명에 따라 오늘은 단지 당신한테 한가지만 물을것이다. 당신에게 건우님의 암살을 청부한 사람은 누구지? 진자웅은 가소로운 마음에 코웃음 쳤다 흥! 흐흐흣 ....! 내가 그걸 말할것 같으냐? 아니... 그보다 너놈이 오늘 이곳을 살아서 나갈수 있을것 같으냐! 말을 마치자 말자 진자웅은 벌떡 일어나 벼락같이 장력을 내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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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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