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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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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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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동은 한별의 눈길을 피해 사람들 사이에 섟여들자 비로소 안심이 되었다. 그는 실실 웃었다. 어쨋든 건수를 하나 잡았다. 이제는 슬쩍 신문에 올리면 된다. 물론 정식 사회면 기사가 아닌 가십난에 올리겟지만... 그것도 확정적이 아닌 카더라식의 얼버무림 이야기지만 그렇다해도 연관된 인물의 신분상 대단한 화재거리가 될건 틀림없다. 뭐... 실제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자신은 분명 그런 뉘앙스로 들었고 사실이 아니라해도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오해를 했다하고 사과 기사 하나 쓰면 그만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단번에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 줄것이다. 사실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유건우 같은 잘난체 하는 인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 이다. 한국의 권력자. 돈많은 부자들은 대부분 그런쪽에 속한다. 이건 백프로 확신한다. 그들 기득권 보수세력들은 유건우 같은 사람이 틈만 보이면 우루루 몰려들어 갈기갈기 찢어버릴거라는걸! 그리고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자신은 그들을 대변하는 선봉장 역활이 되는것이며 그래서 생기는 보상은 상당할것이다. 더구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중동일보사 사장은 보수중의 보수 그야말로 나쁘게 말하면 그 세력의 왕 사냥개다. 그가 자신이 가진 언론 이란 무기로 기득권 세력을 변호하고 그 적을 물어뜯은 전적들은 헤아릴수도 없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는 유건우 같은 인간을 곤경에 몰아 넣을 이런일 이라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것이다. 따라서 설사 사실이 아니어서 월드킹쪽에서 항의가 들어와도 그는 자신을 보호 해줄것이다. 그러니 이번일은 잘되면 대박이고 안되도 본전치기 인것이다. (크크~~ 장사 한 두번 하나?) 황구동은 이런 저런 상상에 흐뭇하여 실실 쪼개었으나 자신의 등뒤에 어느새 다가온 불행의 그림자가 있는걸 전혀 깨닫지 못했다 한별! 그가 슬쩍 그의 곁을 지나간것이다 황구동의 곁을 지나가면서 한별은 재빨리 손가락으로 그의 척추를 눌렀다. 그 속도는 초고속 이어서 설사 옆에서 눈을 뜨고 지켜봐도 보이지 않을정도 였다 윽..? 황구동은 갑자기 등줄기가 뚫리는듯한 통증을 느꼇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 통증은 전류처럼 온몸으로 퍼져나가 그의 전신을 마비 시켜버렸다. 어...어....! 그는 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발라당 꼬꾸라 졌다 아악...! 이사람 왜이래..??? 그 옆에 있던 여자가 비명을 질렀고 곧 다른사람들도 놀래 소리질렀다. 갑자기 멀쩡하든 사람이 쓰러져 눈을 까뒤집고 하얗게 거품을 품고 있으니 그럴수밗에. 간질 이네..? 누군가 아는체 중얼거렸고 의사! 의사 없소? 외치는 소리. 삽시간에 황구동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 소란스러워졌다. 그리고 누군가 그를 알아보고 중얼거렸다. 저사람... 중동일보의 황기자 아니야? 쯧쯧 그런줄 몰랐는데... 저사람이 간질이 있었나?아니... 간질환자가 어떻게 기자생활을 했지...? 그들이 어찌 짐작이나 하겟는가! 황구동의 발작이 간질이 아니라 한별이 척추부근의 마비혈(痲비穴)을 눌러버려 그리 된것을.... ( 한 보름은 고생해야 할거야. 그 발작은 보름동안 수시로 일어날것이니까.) 한별은 차갑게 웃었다. 황구동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의 병?은 의사들도 치료하지 못했다. 아니 도저히 원인 조차 알지못했다. 그 증세도 너무나 이상했다. 병원에 옮겨진 황구동은 곧 깨어났다. 그리고 한시간뒤에 또다시 거품을 물고 발작을 했다. 그리고 또 깨어나고.... 그야말로 한시간 간격으로 생지랄발광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보름후 황구동은 거짓말처럼 나아 버렸다 너무나 멀쩡하여 의사들도 황당할 정도였다. 당연히 황구동은 더 이상 기자직을 할수 없엇다 그런 지랄병? 을 가진 사람을 기자로 쓸 언론사는 아무데도 없는것이다. 말한마디 잘못 부친 댓가를 그는 너무나 가혹하게 지불하고 만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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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경
팔공선달
가능동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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