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
소라네 世界路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
|
해외봉사 Behind Story 19, 선교사
2008-10-27 오전 11:56
조회 4419추천 5 프린트｜스크랩
|
|
|
|
|
해외봉사 Behind Story 19, 선교사
아이카 3기 카자흐스탄 팀 4편, 선교사
해외봉사단은 출발 전 4~6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며 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현지에 진출해 계신 분과 사전 연락과 준비를 하는데 보통 코디(Coordinator)라 칭한다. 현지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장시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으시고 의료인이나 보통 선교사 나 불교의 포교사 혹은 현지 진출 국제NGO 간사 등이 코디역할을 해 주신다.
3기 카자흐스탄 팀은 워낙 광활한 영토의 카작 현지사정과 옛 수도인 알마티는 인근 키르키즈 우즈벡 중국 등과 접경이 멀지 않지만 새로운 수도인 이스타냐는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지역이어 현지 수도를 거쳐 오지를 방문 진료 활동해 온 아이카의 경로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알마티를 거쳐 서부 내륙 쪽으로 위치한 딸띠구르간 으로 방문하는 경로를 확정하는데 몇 달이 걸리며 마음 졸이는 일이 많았다.
처음에 연결된 코디는 중간에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다. 중앙아 사정에 밝으신 선교사에게 급히 연락을 해야 할 상황이어 부랴부랴 아프간에 연락하니 미국에 가 계셔서 미국으로 연락하여 카작 선교사 소개를 부탁한다. 카작에서 온 회답은 서울의 연결되는 교회의 단기봉사단이 같은 기간에 도착예정이어 돕기가 어렵단다. 출발은 임박하여 오는데 속수무책 고심 중인데 카작 에서 여자 분의 전화가 온다. 중국에 가 계신 원래 코디 대신 연락을 하시는 것이라며 중국의 일이 오래 걸리니 대신 알마티에서 일을 맡아주실 코디를 일러주신다.
젊은 선교사인 새 코디는 신속하게 연락과 진행이 빨라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 부부가 같이 현지에 진출하신지 아직 1년이 안되시나 보다. 지방의 선교사 부모 댁에서 현지로 보내는 물품과 책등이 봉사단 서울사무실에 도착한다. 현지에 신생아 접종주사가 없어 선교사 부부의 부탁으로 서울에서 준비해 떠난다. 카작 지방도시의 선교사도 연결이 되어 현지에서의 활동을 기대이상으로 보람되게 마친다.
소련의 몰락 후 CIS독립연방의 각국들은 경제사정이 피폐하며 부동산이 헐값이 되었는지 현지극장 약 1,500석 규모의 건물을 교회로 개조하신 선교사는 현지에 10년 이상 정착중이시다. 자그마한 사택에 한국의 노모까지 와 생활하시며 아드님 두 분은 한국에 유학중이다.
사모 는 인근의 작은 마을에 제2교회를 개척하셔서 그곳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하였다.
2층의 교회건물은 작은 극장인지 마을회관이었던지 싶은데 퇴락하여 화장실도 없다. 길 건너편 민가의 화장실을 대원들이 사용하려니 계속 들락거린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화장실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 한국의 옛날식으로 집에서 뒤뜰 쪽으로 멀리 떨어져 나무판자에 조그만 동그라미를 파 놓았다.
유리닌(소변) 테스트를 위해 화장실에 가 소변을 적셔오라고 키트를 주면 퉁퉁하고 덩치가 큰 카작의 여인들은 교회 앞 길가에 나란히 앉아 소변을 보며 키트를 적셔서 가지고 온다.
선교사의 사택에서 대원들은 남녀 둘로 갈라 큰 방에서 잔다. 열사의 지역에 더운 여름이니 문제가 없으려니 하며 잠을 청하는데 밤의 추위는 매섭다. 옆을 둘러보니 젊은 대원들도 어찌나 추운지 짐 속의 옷들을 꺼내 덮었거나 아예 매트리스를 덮고 자는 대원도 있다. 아침에 둘러보던 선교사는 노발대발한다. 침낭을 인원수대로 준비해 두었었는데 사모께서 알마티에서 따라온 사모와 반가워 예기를 하다 깜박 잊으셨단다.
사우나를 중시하는 러시아문화의 모습은 이곳 카작 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집마다 사우나시설이 되어있어 장작불로 지펴가며 즐긴다. 맥주를 화로에 뿌리니 고소한 비스킷 냄새가 나며 선교사의 특별대우 바냐(사우나)를 즐긴다.
끝.
(주)해외봉사활동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리즈로 작성합니다.
봉사활동 후 후기 는 좋았던 점 위주로 덕담 스타일로 만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바
관심이 있는 분과 차기 팀 을 위하여
뒷전에서 있었던 일, 개선이 되었으면 했던 점 등을 써내려 볼 예정입니다.
총50 편정도 예정이며
1부: 1~5는 아이카 1차 키르키즈스탄 팀
2부: 6~10 삼성서울병원2차 팀 우즈베키스탄
3부: 11~15 아이카 2차 우즈벡 팀
4부: 16~20 아이카 3차 카작 팀
5부: 21~25 아이카 4차 몽골 팀
6부: 26~30 아이카 아프간 팀(준비과정)
7부: 31~35 아이카 5차 사마르칸트 팀
8부: 36~40 아이카 6차 미얀마 팀
9부: 41~45 아이카 7차 미얀마 팀
10부:46~50 아이카 8차 팀 의 뒷이야기 들을 써볼 예정입니다^^
목차
(1부) 아이카1기팀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의료봉사
1편: 레닌스코에市
2편: 다양한 발룬티어
3편: 현지의 협조
4편: 약장수
5편: 닥터
(2부) smc 우즈벡2차팀
6편: 민박
7편: 해외봉사의 어플라이(신청)
8편: 기쁨과 소명
9편: 머나먼 길!
10편:희망의 나눔
(3부) 아이카 2차 우즈벡, 아프간 팀
11편, 화려한 출범
12편, 사물놀이
13편, 멀티플 비자
14편, 사막 의 수영
15편, 기록된 필름
(4부) 아이카3차 카작 팀
16편, 팀 구성과 코디
17편, 아동구호 와 식사
18편, kopion
19편, 선교사
|
|
|
|
|
|
|
|
|
|
|
| ┃꼬릿글 쓰기 |
|
|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팔공선달 |
일등집에 방한칸 얻어놓고...일갔다와서...^^
|
|
|
|
내가 2등일까? 3등일까?
|
|
.png){kind=logo}
당근돼지
선비만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