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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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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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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고 권력을 가진자가 악의를 품고 약자를 괴롭힌다는것은 얼마나 잔인한일 인가! 혜영은 이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녀는 결국 제대로된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어지간한 회사는 삼삼이라는 이름 하나로 겁을 집어먹었다. 그녀는 이해할 수 가 없었다. 왜? 내가 무었을 잘못햇길래 그들은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걸까? 시간이 갈수록 점차로 그녀는 절망적인 기분에 사로잡혔다 엄마가 생전 사용하든 패물들도 하나씩 남의 손으로 넘어가고 이제 남은건 아파트 하나뿐... 그마저도 매물로 내놓았으나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쉽게 나가지 않았다 이러다 마지막에는 굶어 죽지는 않을까? 혜영은 급박한 심정으로 신문의 구인란을 열심히 훑어 나갓다. 20세~25세 정도의 젊은 여성 모집. 고수익보장! 시간좋음! 솔깃해서 찾아가 보았다. 룸살롱 이었다. 실망하고 나왔다. 젊은여성 모델구함! 모델? 평소에 관심이 있던 업종이다. 이거라면 할거같다. 몸매나 얼굴은 자신있었다. 혜영은 희망을 가지고 찾아갓다. 작은 사무실. 경리인가? 사무실안에 혼자앉아 잡지를 보며 흥얼거리든 젊은 여자가 혜영을 보고는 묻는다. 경험은 있나요? 아..아니요? 처음이지만.... 그래요? 여자는 혜영을 빤히 보더니 곧 배시시 웃었다 뭐... 상관없겟지. 따라오세요. 그녀는 혜영을 데리고 사무실과 붙어있는 다른 장소로 데리고 갔다. 그곳은....소규모 스투디오 였다. 몇개의 카메라... 조명기구.... 의자....침대.... 뭐야? 의자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고있던 30대의 남자가 퉁명스레 불퉁거렸다. 잠을 깨운게 짜증나는듯... 모델 지망생인데요? 선생님. 음? 선생님이라 불린 30대 남자는 그제야 혜영을 힐끗 보더니 눈이 동그레졌다. 오호....? 처음이랍니다. 선생님. 여자가 남자의 반응이 못마땅한듯 입을 삐죽였다. 처음....? 알았어 나가봐. ....... 여자가 나가자 남자는 혜영의 온몸을 마치 감상하는 눈으로 천천히 훑어갔다. 참으로 이상적인 몸매로다! 이야말로 완벽한 비너스의 육체가 아닌가! 그런데 생초짜라...? 남자가 약간 의심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처음이라면서 이일을 감당할수 잇겠소? 혜영은 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해볼게요. 남자는 혜영의 비장한 표정이 마음에 든듯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럴 각오라면.... 그럼 일단 테스트를 해보죠. 우선 옷을 벗고 저 의자 옆에가서 서보세요. 네...? 옷을 벗어요? 여기가...뭐하는곳인데요? 남자가 어리둥절해 고개를 갸웃했다. 응...? 몰랐오? 여기는 누드모델 사진촬영 하는곳 인데.... 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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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가죽商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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