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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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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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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어느 흐린날 인천국제공항에는 한명의 반갑지않은 손님이 도착했다 검정색 선글래스를 낀 평범한 관광객으로 위장한 그는 바로 유건우를 암살하기위해 온 삼합회의 특급자객 적룡이었다 (한국은 처음이라 기대되는군... 한국 여자들은 어떤맛? 일까? 후후훗...) 모텔에 짐을 풀자말자 적룡은 한명의 창녀를 룸으로 불러 들였다 처음 도착한곳에서 여자를 취하는것 ... 그것은 그의 오랜 습관중 하나였다 아아.... 나죽어...!! 헉..헉... 방안은 자지러지는 교성과 거친 숨소리로 열기를 더했다 삐거덕... 삐거덕... 침대위에는 한쌍의 남녀가 벌거벗은체로 엉켜 있다 남자의 강인한 등근육이 움찔거리며 땀방울이 번질거린다 여자는 이미 기진맥진 이다 직업적인 창녀 였지만 이 남자는 무슨 종마라도 되는지 끝도 없이 여자의 육체를 탐한다 아,,,이제.. 그만... 여자의 헐떡이는 소리에 남자는 거침없이 밀어붙인다 마침내 여자가 지쳐 널부러지자 그때야 남자는 여자의 몸에서 손을 떼었다 당신.... 정말 굉장해? 어쩌면 그럴수 있지? 여자가 나른한 목소리로 흥얼거리며 그의 젖꼭지를 가볍게 비틀었다 몸을 파는 직업을 선택한후 처음으로 그녀는 자신을 쾌락으로 몰아가는 남자를 만났다 이런 남자라면... 적룡은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만. 그는 벌떡 일어났다 ....? 자신만의 달콤한 감정에 잡혀있던 여자가 어리둥절한 눈으로 본다 적룡은 한쪽에 걸려있는 자신의 양복주머니에서 아무렇게나 달러를 꺼내어 그녀 앞에 툭 던졌다 이 정도면 충분 하겟지? 주제 넘은짓 말고 이제 그만 꺼져! 중국말이라 무슨 뜻인지 여자는 몰랏으나 직감적으로 여자는 이 남자가 자신을 내보내려 한다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눈에 어린것이 경멸 이라는 감정이란것도! (그래... 맞아. 난 창녀였지....) 그녀는 서글픈 감정을 억누르며 주섬주섬 달러를 집어 들엇다 여자를 쫓아보낸후 적룡은 벌거벗은 그대로 침대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엇다 그의 눈은 어느새 차갑게 가라 앉아 있었다 육체로 즐기던 쾌락의 시간은 지나가고 그는 이제 직업적인 눈빛으로 돌아왔다 암살 이라는 직업. 사람을 몰래 죽이는 암살은 그의 직업 이엇고 그가 가장 잘하는 분야였고 또한 가장 즐거운 쾌락 이엇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는 살인에 미친 광마는 아니었다 만약 그런 인간 이라면 암살자가 아니라 전투용병 혹은 삼합회의 행동부대로 활동햇을것이다 암살은 단순한 살인이 아니다 치밀한 계획과 노련한 테크닉이 필요한 고급기술이다 그리고 그걸 실행하기 위해선 사전에 정보가 필요하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건 유건우라는 목표의 정보와 한국의 치안상황등... 알아두어야 할게 많다 아무래도 한국은 처음온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알아야 할게 많은것은 당연하다 그걸 알아 보는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그곳은 이 모텔에서도 멀지 않은곳에 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 곧 그쪽에서 연락이 올것이다 띠루루루...띠루루... 기다리던 연락이다 적룡은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적룡? 휴대폰에서 굵은 남자 음성이 들려온다 그렇소. 아... 반갑소. 나는 지부장 000 이오. 곧 그곳으로 차를 보내겟소. 이쪽으로 와주겟소? 그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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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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