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
작가의 말그날 (147)
|
|
|
케인.로이드가 다녀간 효과는 지대했다 세계 4대 금융회사의 하나인 카오스 투자금융이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고 최대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라고 인정한 월드킹은 말할것도 없었고 거기에 힘입어 자회사인 로봇 월드킹의 주가 역시 끝없이 폭등했다 그래서 로봇월드킹은 마침내 단일 기업으로서 과거 한국 제일의 그룹이었던 삼삼그룹 전체의 시가 총액을 능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효과로 대한민국의 증시도 대활황을 이루어 주가지수 5000을 뛰어넘어선지는 이미 한참전이며 6000~7000~8000 거침없이 상승하여 이제는 한국 초유의 1만 고지로 달려가고 있었다 거기에는 물론 북한의 우호적인 전향도 단단히 한역활을 하고 있었다 증시가 이렇게 대활황을 이루면 알게 모르게 그 콩고물이 일반 국민들에도 가게 마련 이다 주식으로 많은돈을 벌은 사람들은 상당 부분 재투자를 하지만 일부는 또 소비를 한다 때문에 시중에는 많은 돈이 풀려 소비 생활이 풍족하게 늘어난다 물론 시중에 과도하게 돈이 풀리면 또 다른 부작용이 염려 되지만... 어쨋든 현재로는 가히 대한민국 최전성기? 만만세! 다^^ 그러자 이걸 또 정치인들은 자기들이 정치를 잘해서 그렇다고 에햄 거리지만... 그걸 믿는 국민들은 거의 없다 월드킹 장학재단에서 실행하고 있는 학교 건설 1차분이 완결 되었다 전국 각지의 도시 50군데에서 50개의 초등학교가 완성된것 이다 유건우의 교육 이념에 동조하는 많은 교사들. 그리고 이전의 학원 강사들까지 그 학교의 선생님이 되기를 희망하여 인원 충당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티브이와 인터넷을 통해 신학교 교육프로그램이 공개 되었다 당연히 그것은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신 초등학교의 교육목적은 학생 자신의 능력과 적성의 발견이다 특이한것은 전담 담임 선생님이 없다. 출석은 학교안에 들어서는 순간 컴퓨터에 의해 자동적으로 등록 된다 정해진 교실도 없다 대신 문예부. 수학부. 외국어부. 역사부. 음악. 미술 컴퓨터. .....등 많은 부들이 정해져 있고 그 부를 전담하는 교사들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고싶은 부에 가서 공부 하면 된다. 한시간을 한과목으로 할수도 있고 재미있고 마음에 들면 정해진 학교 시간을 전부 한과목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시 말해서 학생은 자기 마음에 들면 한가지 공부만 계속해도 상관 없다는것이다 이 학교에서 정규적인 과목은 딱 하나 독서평가 시간뿐 이다 일주일에 한권씩 집에서 책을 읽고와서 거기에 대한 감상문을 적어 오는것이다 재미있는건 어떤 책이든 상관 없다는점... 교양 서적이라면 제일 좋겟지만 동화책이든 만화책이든 심지어는 성인용 무협지라도 무방하지만 반드시 한권을 직접 읽고 직접 감상문을 적어야 한다는것이다 그게 또 어른들이 대신 하는 잔꾀를 부릴수도 없는게 자신이 가져온 감상문을 토대로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교사의 지도하에 토론까지 해야 한다. 물론 토론에 교사의 사견은 금지 사항이며 어디까지나 자유로운 토론이라야 한다 이런것이 도움이 될까? 유건우는 이런 시간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했다 그의 견해는 아이들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교양서적을 강제로 읽히게 하는건 오히려 역효과 라는것 반대로 아무리 질 떨어지는 만화책 . 무협지라해도 그속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인간의 이야기 사회가 있기 마련이며 설사 허황되고 현실에 동떨어진 이야기라도 토론을 하다보면 생각하는 폭이 넓어진다 중요한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하며 책을 읽게 하는 습관을 지니게 하는것이 포인트 라는것 이다 각부를 담당 하는 교사들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그 과목에서 어느정도 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곳에서 소질을 발휘하는지 어디서 즐거움을 느끼고 어디서 싫증을 느끼는지... 등등 학생의 적성 평가에 주력한다 단 이런것은 참고 자료로 활용할뿐 이며 학생들에게는 직접적인 점수평가 같은것은 일체 없다 보다 세밀한 진로는 컴퓨터 분석에 의해 결정되며 중등학교부터 직업과 직접 연결된다 초등학교에서는 단지 학생이 가진 능력. 적성. 잠재력 등만 세밀하게 관찰할뿐 이다 물론 중등이후의 직업선택도 최종 결정자는 학생 자신이며 학교에서는 권유만 할뿐 강제성은 없다 단지 이 경우는 아무래도 성공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질것 이다 공부라고 하지만... 사실 신학교 초등교육은 거의 놀이에 가깝다 월드킹과 교사들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기게 하느냐? 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놀이를 위주로한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으며 그것은 또 해마다 업그레이드 될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놀이라해도 모든 학생들이 다 한결같이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것 이다 가령 컴퓨터부에는 게임시간도 있는데 우리가 우려하는것은 그 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다몽땅 공부는 땡땡이? 치고 게임에만 참여할것 같지만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는것이다 현대인들이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는것은 사실 이지만... 그 이면에는 그외에 즐길만한게 그리 많지 않다는것이 그 주된 이유일것 이다 갈수록 소외되고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는 현대인 이기에... 지하철 같은데서 수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지만 그 옆에서 저게 무슨 재미가 있나? 하고 한심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가령 컴퓨터 게임을 하는것 보다는 문예부에서 동시(童詩)를 지어 발표하거나 아이들끼리 합심하여 소설. 동화같은걸 꾸며 내고 그것을 연극으로 만들어 발표한다든지... 이런것에 100배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혹은 노래 부르기를 즐겨해서 아이들 앞에서 흘러간 가요 조용필의 창밗의 여자 따위를 구성지게 뽑아내는데 회열을 느끼는 좀 별난 아이들도 분명 있다 분명히 현재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국어도 수학도 영어도 사회도 자연도... 골고루 다 배우고 다 잘하길 바라겟지만 그것이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일까? 미래의 사회에서도 그런 방식이 통할까? 내 아이가 슈퍼맨 이나 초 천재가 아닌이상 모든방면에 능통하길 바라는건 아무래도 욕심인것 같다 아뭏든 이런 공개 프로그램 발표가 있자 찬성 반대 의견이 엄청나게 일어나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학교가 무슨 놀이터냐? 정신 나간 인간 이다! 뭐 좋기만 하구만? 좋았어! 저 학교 나오면 우리애들도 한가지는 분명히 성공 할것 같네. 최소한 학교 졸업하고 백수는 안될걸? 흐흐흐....^^ 분명한건 어쩌면 신학교 아이들은 학교에서 노는게 더 좋아 오히려 집에 돌아가는걸 싫어 할지도 모른다는것이다. 신교육 프로그램 공개발표와 동시에 1학년 학생들의 모집도 시작되었다 유건우는 자신의 아들 한성도 1회 입학생으로 등록 시켰다 한성이 아빠의 직업인 과학을 선택할지 혹은 가장 좋아하고 존경? 하는 대통령을 직업으로 선택할건지는 두고 볼일 이다^^ |
|
|
팔공선달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