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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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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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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는 환우의 재차 이어지는 질문에 가볍게 눈을 흘켰다 살짝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환우님. 조금 성급 하시네요? 그 대답은 제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연 아실거예요 험험.... 궁금해서... 환우가 어색하게 헛 기침을 했다 홀연 가이아의 표정은 또다시 정색을 띄었다 그녀의 대화술은 그야말로 밀당에 능숙한 노련한 술집 마담과 닮았다 환우님은 요즘 지구 주변의 차원에 이상한 느낌을 받지 않나요? 돌연한 가이아의 질문에 의아했으나 ...곰곰히 생각해본 환우는 그러고 보니... 이번에 내가 지구로 들어올때 어쩐지 차원의 벽이 엷어진것 같앗는데... 환우의 조심스런 답변에 가이아의 표정은 엄숙하게 변했다 바로... 그점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제가 느낀바에 의하면 ...멀지않은 미래에 차원의 벽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꽝! 폭탄선언 이다 이 말에는 환우도 진짜 충격을 받았다 너무 놀라 그는 벌떡 일어났다 그... 그게 정말이오? 그럼.... 큰일이 아니오? 그렇게되면... 차원의 전쟁이 일어날텐데...? 대책은 있는거요? 너무 충격적이라 목소리까지 떨려 나온다 그럴수밗에... 차원전쟁! 이는 그야말로 대사건으로 지구가 생긴이래 아직까지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엄청난일 이 아닌가! 1만 여년동안 기나긴 세월을 차원을 떠돌아다닌 환우조차 차원의 전쟁을 직접 경험한건 ... 그야말로 몇번 되지 않았다 한마디로...그건.... ( 끔찍한... 대 재앙 이었지.... 정말로... ) 그는 몸서리를 쳤다 차원의 전쟁은 피(血)가 강을 이루고 시체가 산을 만든다는 흔히 말하는 그런 상투적인 표현으로 말할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 이다 일단... 벽이 무너지면 차원과 차원이 뒤섞이고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물밀듯 밀려오게 된다 그리고 그들과 지구의 생명체와 전쟁이 벌어진다 그건.... 협상이나 타협이 있을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어느 한쪽의 전멸! 혹은 완벽한 복속만이 해결이다 가령 인간의 예를 들면 같은 차원인 이 지구상에도 사상이나 종교... 그외 여러가지 이유로 무자비한 전쟁이 일어나는데... 하물며 다른 차원의 존재들과 동등하게 어울린다는건 말이 안되는것이다 그들이... 평행 이론에 따라 인간의 과거 혹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와도 문제가 복잡하지만...그럴 확률은 오히려 낮다 대부분 ... 듣도 보도못한 괴생명체들과 맞부딧치게 될 가능성이 크고 그럴경우는 거의 타협의 여지가 없다 어쩌면... 인간을 한끼 식사감으로 보는 괴물들과 만날수도 있으니... 이런것은 인간뿐 아니라 모든 동. 식물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것도 끝이 아니다 이러한 전쟁은 결국 최종적으로는 神들의 전쟁으로 까지 발전하게 되니.. 이 신들의 전쟁은 더욱더 참혹한것이다 즉 이쪽에 가이아가 있다면... 그쪽 차원에도 또 다른 주신(主神)이 당연히 존재한다 이들 주신은 절대로 공존이 불가능하다 차원이 완전히 뒤섞이게 되는 카오스의 시대에서는 이들은 직접 강림할수 있는데 이때 그들은 반드시 상대방 주신을 잡아 먹어야 하는것 이다 한 공간에 두명의 주신이란 존재할수 없기 때문에... 두 주신은 필연적으로 상대방 주신을 소멸 시켜야 한다 그것은 마치... 비유하자면... 카오스시대란 링위에 두명의 헤비급 챔피언이 올라가서 혈투를 벌리는것과 같다 이때 이긴 주신은 상대방 주신을 잡아먹고....(^^ 어째 식인종 같이 야만 스럽게 느껴지지만 실은 靈氣를 흡수 하는것) 그 힘을 취해야 한다 마치 통합 챔피언이 되는것 같이... 그렇게 해서 비로소 하나의 차원이 완전히 소멸되고 두개의 차원이 통합된 새로운 차원이 탄생 하는것 이다 주신의 전투 라고 했지만... 이때도 물론 권투 시합같이 주신 끼리만 붙는건 아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구에는 가이아가 말한 잡신? 같은 수많은神들이 존재한다 그 신들은 주신의 소멸과 동시에 모두 자동적으로 소멸되기에 그들 역시 필사적으로 전쟁에 가담 할수밗에 없다. 그런데 여기 딱 하나 예외의 존재들이 있다 神들도...포함 차원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모조리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 의 대전쟁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인 존재들 그들은 바로 여행자들 이다 어떤 존재들도 자신이 존재하는 차원을 벗어날수는 없지만 초월자인 여행자들은 다르다 더구나 그들은 가진바 능력도 대단하여 비록 주신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지간한 신들은 ko 시킬수 있을만큼 강력하다 따라서 이들 여행자들은 이런 특성때문에 차원전쟁 에서 강력한 변수가 될수 있다 즉 그들은 차원전쟁을 외면하고 떠나 버릴수도 있고 어느 한쪽을 거들어 전쟁에 가담할수도 있다 이들 차원의 여행자들이 어느쪽에 얼만큼 붙느냐에 따라서 심지어는 전쟁의 결과가 역전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바로 이런점이 주신들이 여행자들을 부담스럽게 대하면서도 함부로 대하지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이다 물론 성격이 개떡 같은 주신은 예외지만....^^ 문득 환우는 의아한 느낌이 들었다 차원의 붕괴라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소리를 들었는데도 에드워드의 모습이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표정만 조금더 굳었을뿐 여전히 차분한 태도로 술만 음미하듯 홀짝 홀짝 마시고 있을뿐이 아닌가? ( 이렇다는건.. 뭔가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긴데...?) 환우는 내심 짐작하고 슬며시 자리에 앉았다 험.험... 멀지않은 미래라... 그렇다면 가이아가 생각하는 차원의 붕괴는 언제쯤 이라 생각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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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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