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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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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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평면적인 구조가 아니라 수많은 차원이 겹겹이 겹쳐져 있다 그런데 그 차원들은 백프로 완벽하게 막혀 있는게 아니며 차원의 틈새라 할까 그런곳이 존재한다 차원의 여행자들은 그런곳을 통로. 혹은 문(門) 이라 부르며 그들은 그곳을 교묘하게 통과하여 각 차원을 여행 하는것 이다 각 차원에는 각기 그 차원의 지배자라 할수 있는 주신이 있다 차원의 여행자들의 보고서에 의하면 주신들 이라고 모두 같은게 아니며 각기 다르고 성격도 천차만별 이라는것 이다 차원의 균형을 유지해야하는 주신의 입장에서 그들 여행자들은 대단히 까다로운 손님들 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거대한 영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차원 자체가 붕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그 능력을 봉인 하게되는데 이것은 하나의 불문율 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진 에너지의 질량이 그 차원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는건 사실이다 그래서 주신도 성격이 까칠한 경우는 주신과 여행자간에 갈등이 심각해지기도하며 어떤 주신은 아예 여행자의 방문을 처음부터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지구의 주신은 가이아 다 가이아는 지구 그 자체라고 할수 있다 다른 차원의 주신들에 비해 지구라는 행성과 동조화가 대단히 높다 그 말은 그만치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가이아가 태양계 전체의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가이아의 의지는 지구밖 까지 영향력을 미치지만 점차 거리가 멀수록 그 힘은 약해진다 태양계 전체를 같은 차원으로 본다면 가이아가 과연 한차원의 지배자 인지도 의심스럽다 태양 근처에까지 가까이 가면 가이아의 의지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이다 때때로 가이아는 태양 내부에서 거대하고 강력한 의지의 발현을 느낀다 그 의지는 너무나 거대하고 압도적 이어 가이아 조차 두려움을 느낄 정도 이다 그래서 가이아는 가끔 의심한다 어쩌면 자신은 차원의 지배자가 아닐지도 모른다 진짜 차원의 지배자는 태양에 있는지도 모르겟다 또 다른 의심도 있다 어쩌면 태양 이란곳은 또 하나의 다른 차원 일지도 모른다고... 즉 태양계란 하나의 고정 관념에 지나지 않으며 비록 태양이 다른 행성에 큰 영향력을 주기는 하나 그곳은 좀더 상위의 어떤 차원이 아닐까? 라는... 실은 이러한 가설은 차원 여행자들도 확신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태양을 가보았다는 여행자는 아무도 없으니까.... 즉 아무리 대단한 차원의 여행자 라고해도 견딜수 없는곳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태양 인것이다 물론 여행자들은 그야말로 태생이 다양하여 그중에서 태양의 고열(高熱)에서도 소멸되지 않는 외계인들도 분명 있다 그러나 그들도 생명체 라고는 구경할수도 없는 태양과 같은 황무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곳이 아니더라해도 갈곳이 얼마나 많은데... 우주는 넓고 갈곳은 많다! 어느 여행자가 쓴 여행 인내서의 제목 그대로 인것 이다 술집안 음악이 흘러 나오고 마담은 가볍게 콧 노래를 흥을 거린다 노래는 김현식의 사랑 했어요다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님 떠나가면 어이해 유럽식 고풍 스런 빠의 분위기와는 좀 어울리지않는 노래. 요즘 한류가 유행이라더니 이 동네 마담도 그 영향을 받았나? 에드워드는 그런 마담을 슬쩍 훔쳐보더니 한숨을 내쉬며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문제는... 제 아들이 너무 능력이 뛰어 나다는겁니다 호오? 대체 얼마나 뛰어 나길래? 에드워드는 다시 한번 흘깃 마담을 쳐다본후 곧 시선을 돌려 침울하게 말했다 마담의 말로는 .... 장차 차원을 위협할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 환우노인의 얼굴이 비로소 심각해졌다 그는 흘깃 빠른 시선으로 저쪽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마담을 한번 훑어보더니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건... 정말 문제로군? 그정도로 능력이 뛰어나다면 자칫 가이아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도 있는데...아무리 가이아가 자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해도 차원을 위협할 정도라면 결코 지나치진 않을터인데...그래서 무슨 대책이라도 있는가? 실른 그래서... 에드워드의 말이 뚝 끊겼다 어느새 술 한병을 손에든 마담이 그들의 탁자에 다가와 싱긋 웃고 있기 때문 이었다 두분 오랫만에 오셨는데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세요? 두 사람의 얼굴에 동시에 약간 난처한 표정이 떠올랐다 환우노인이 먼저 어색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 가이아. 어서와요 실은... 나와 에드워드는 절대신(絶對神)의 존재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소 이다. 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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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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