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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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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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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 이지만 신소재의 개발에는 엄청난 자금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세계의 선진국들이 신소재 개발에 열정을 쏟는것은 일단 개발에 성공한다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기 때문일것 이다 개발한 그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할수 있음은 물론이고 그로 인해 그동안 소재의 제한에 가로막혀 시도해보지못한 새로운 기술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쓰비시 실리콘테크에서 개발하고 있는 실리콘 특수고무도 그러하다 물론 실리콘고무 라는 소재는 전혀 새로운건 아니지만 어차피 그건 이름만 그럴뿐이지 실상은 전혀 다른것이다 특성이 고무에 가까운것 이라서 이름만 그렇게 붙인것일뿐 그것은 전혀 새로운 물질 인것이다 천연고무에 비해 여러가지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었보다 수십배나 강력한 신축성을 가지고 있다는 특성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못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가능하게 해줄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일단 이 소재가 상품화되어 나온다면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다만 그들이 아직도 발표를 미루고 있는것은 몇가지 문제들이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기 때문 이다 가령 가격적인 문제...아무리 새로운 소재라해도 지나치게 비싸면 상품성이 없다 또 어느정도의 압력까지 견디는지 하는 세세한 문제들까지... 어떻든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해야 하므로 잠시 미루고 있을뿐 이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있었는데... 그런데....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세바퀴에 관한 내용을 읽어본 다께오 연구소장의 얼굴이 죽을상이 된것은 세마리 바퀴벌레?의 껍질에 사용된 소재가 자신들이 개발하는 소재와 특성이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었다 5 센치 정도의 두께가 순식간에 1 센치 정도로 납짝해져 틈을 파고 들어간다니 그 신축성이 얼마나 탄력적인지 말이 나오지 않는다 더구나 그것이 안에 장치된 로봇과 결합하여 조정되고 있다고 하니... 이건 상상도 못할 기술의 결합이다 다께오 연구소장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자신들은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미 그 이상의 소재를 개발하여 그것을 생활용품에 적용 어느새 상품화 하고 있다니...??? 마.... 망했다! 그는 너무도 기가 막혀 할말을 잃고 말았다 커피가 엎질러져 바닥을 적시고 있지만 그는 그것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머리속이 공황상태로 빠져 버렸다 이제 일주일뒤에 새로운 신소재의 발표로 명에와 부를 한꺼번에 움켜질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요 몇년동안 얼마나 많은 자금과 노력을 이 신소재 개발에 퍼부었는데... 그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것이다 얼이 빠져 버벅 거리는 그의 머리에 문득 한가닥 의문이 스쳐 지나갔다 (대체 한국에서는.... 이 신소재를 언제 어떻게 개발한것이지???) 세바퀴는 출시되자 말자 국내 시장에서 힛트를 쳤다 생활수준이 높아진 현대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이전에 비할수 없이 커졌다 주부들 입장에서는 가족들의 건강이 큰 비중을 차지 할수밗에 없다 집안 구석 구석에 쌓여 있는 먼지와 몸에 해로운 이물질. 벌레들까지 싸그리 없애버리는 세바퀴는 당연히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수밗에! 부작용이 있다면 그로 인해 기존 청소기 업자들이 조만간 퇴출될수 밗에 없다는것. 그것은 어쩔수 없는 흐름 이었다 어쨋든 이와같이 월드킹은 한별 1호에 이어 또 하나의 독점적 상품을 내놓은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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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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