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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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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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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가고 새로운 새해가 온다 그러나 차가운 날씨와 같이 국민들의 마음도 쉽게 희망을 말하지는 못한다 국내의 정치상황은 허수아비 대통령을 앞세운 한국당의 독단적인 전횡에 야당의 반발로 국회에서 치고받는 몸싸움을 벌이는 작태가 여전하여 국민들의 실망감은 나날이 더해간다 경제는 또 어떤가? 월드킹그룹? 만 여전히 한국경제를 선도하며 호조를 보일뿐 다른 대기업들은 더이상 성장구도를 제시하지못하고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다 그렇다면 중소기업 위주의 정책이라도 펼쳐야 하는데 한국당은 완고하게 대기업 밀어주기의 틀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은 앞으로 유례없는 장기불황에 빠질것 이라는 우울하기 그지 없는 경제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거기다 더욱 국민들을 위축되게 하는건 주변 강대국들의 압박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노골적인 압박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더욱 힘들어지고 있었다 중국은 한국과 국제관계에서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고 그때마다 힘이 약한 한국측은 한발짝씩 양보하지 않을수 없었다 또 한편으로 중국은 북한측에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여 이러다가 결국 북한이 중국측에 그대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마저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는 유건우의 지원을 등에 업은 봉황회의 활약으로 북한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많이 축소 되어 있었지만 그런 깊은 사정까지는 국민들이 알리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작년 후반부터 터져나온 중국 여와신화의 재현은 한국인들을 크게 위축 시켰다 한국인들은 대체로 자국 역사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 편향된 사대주의자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인들은 민족의 잠재력과 우수성에 의심을 가지지 않는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욱 밝으리라는 희망. 언젠가는 우리 한국인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리라는 막연한 희망의 근원은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자부심이 근원에서 부터 흔들리고 있으니... 요즘 술집들 특히 포장마차의 매상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로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믿고있던 역사관의 붕괴로써 퍼져나가는 허탈감 때문 이었다 물론 그것은 지극히 우울한 결론에 도달한다 한국은 현재도 과거에서도 중국에 밀린다는... 때로는... 젠장할! 과거의 역사 따위가 무슨 상관이냐? 앞으로 잘 하여 중국을 이기면 되지! 하는 긍정적인 발언도 하지만 그것도 자신을 잃은 허전함을 감추기위한 말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한국인들 전체의 역사적 멘탈붕괴가 일어 나고 있는중이다 어쩌면 지금은 한국인 최대의 위기가 아닐까? 그러던 어느날 아침 돌연히 아침 뉴스가 일시 중단되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중대 발표가 있었다 국민 여러분 본인은 오늘 역사적인 발표를 여러분들에게 할것 입니다 대통령의 얼굴은 상기 되어있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일인가? 의아해 하는 시청자들 그들의 입이 점차 벌어졌다 중국의 여와 유물 발표로 우리 국민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것 잘 압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정부는 몇가지 고대유물을 발견했는데 그 조사과정에서 실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한민족이 과거 고대사의 진정한 주인공 이었다는 사실 입니다 ......? 환국 유물의 발견! 그 의미... 대통령의 치사에 이어서 발견자?인 김덕만 국립박물관장이 단상에 올라왔다 그리고 그뒤를 이어 수행원이 금박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하나의 상자를 조심스럽게 단상위에 올려놓았다 상자안의 유물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설명이 이어지고 있는동안 사람들은 숨소리 하나 제대로 내지못하고 긴장하고 있었다 환국은 이미 여와신화 이전에 세워진 나라이며....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하여 중국을 거쳐 백두산으로 흘러왔다. 이 칼은 당시의 왕 이었던 환제께서 사용하여 왕실의 보도로 전해져온것이며 감정결과 일만년 이전의 물건으로 판명되었다 다른 유물들은 백두산 시절 즉 한반도에 왔을때 제작된것으로 추증된다 그 시기는 구천년 정도로 여와시대와 비슷한 시기 같다 가장 중요한건... 이 석판들에 새겨진 내용인데 그 내용으로 보아 중국이 한국의 부모나라 라는 중국측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날조 이다 ......! 아니 그 반대로 중국은 우리 한민족에게 조공을 바쳐온 신하의 나라였으며 환국은 중국에게 문명을 전해준 나라이다, .......!!!!!!.......!!!!!!!!! 이 놀라운 발언에 사람들은 입을 쩍 벌렸다 그 증거로는... 김덕만 국립관장은 단상에 놓여진 석판들을 가르켰다 이 석판들에는 그런 내용들이 새겨져 있으며 더우기 이중 하나의 석판에는 여와가 직접 새긴 내용이 있으니... 그 내용인즉. 그립고 그립다. 부모의 나라 환국이여. 이 내몸 비록 척박한 오지에 남아 왕의 명령을 받들고 있으나 한시도 환국을 잊을수가 없어라. 이몸 죽어 넋이라도 환국에 가 묻히기를 소망한다..... 나의 후손들은 영원히 환국을 상국(上國)으로 섬기길 원하노니.... 아아악~~!!!! 돌연 기자들 사이에서 찢어지는 비명과 함께 몇몇 사람들이 발작적으로 외쳤다 이... 이건 조작이다! 중국기자들 이었다 그중 두어명은 너무나 큰 충격에 그자리에서 기절까지 해버렸다 항상 냉정을 유지해야하는 기자들이 이런 모습을 보일만치 이 여와가 남겼다는 사연은 중국인들 입장에선 너무나 큰 충격 이었다 하늘과 땅이 뒤집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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