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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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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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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월드킹의 출범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월드킹으로 단시간에 신화를 이룩한 천재 유건우가 또다른 분야인 로봇개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그와 합류한 정상하 사장 역시 한때는 천재 공학자라 불렸던 걸출한 인재 였지만 그런 그조차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로봇업계 에서 유건우의 등장은 과연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로봇 월드킹은 그런 사람들의 기대감을 과연 저버리지 않았다 세바퀴 로봇월드킹이 출발후 3개월만에 내놓은 첫 작품 이다 원래 정식명칭은 한별2호 지만 그건 너무 딱딱하고 도식적이기에 상품명은 아니었다 세바퀴는 이전에 인기를 끌었던 토크프로에서 명칭을 따온것인데 로봇 청소기다 청소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점은 아무래도 구석구석 샇이는 먼지나 이물질 곰팡이 같은것들이다 바닥을 아무리 잘 닧아도 이런곳에 쌓여있는 먼지나 곰팡이등은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은 여전히 위협을 받는다 로봇 청소기가 편리 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이런곳을 어쩔수는 없다 그렇다고 청소할때마다 일일히 가구를 옮길수도 없고 더우기 요즘은 방 자체에 미리 만들어진 붙박이 가구들이 많아 불가능한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로봇월드킹에서 내놓은 세바퀴는 이런 어려운점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고있다 세바퀴의 외양은 원통형의 작은 전기밥통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런데 그 안에는 세마리의 벌레?가 살고있다 청소를 할때에는 그 벌레 세마리가 뽀르르 기어 나온다 벌레 로봇들의 구조는 간단하다 제일 안쪽에 아주 얇은 금속부품이 있고 그 부품들을 특수한 실리콘 고무들이 감싸고 있다 이건 그 부품들이 워낙 얇고 정밀하기 때문에 부품들을 보호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역활들을 한다 또한 그 바깥쪽은 새로운 실리콘고무로 마치 껍질처럼 감싸고 있다 벌레로봇의 크기는 손바닥의 반 정도 껍질사이로 네개의 촉수가 나와있는데 이 촉수를 움직여 이동하는것이다 청소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바닥이나 벽같이 넓은곳은 벌레집?인 청소기 자체가 움직인다 이건 기존 청소기와 비슷하다 그동안 벌레 세마리는 각기 흩어져 구석으로 파고 드는데 껍질인 특수 실리콘고무는 신기술로 개발된 특수 제품이라 엄청나게 납짝해져 어지간한 틈새는 모두 파고들게 된다 마치 바퀴벌레 같이... 틈 안으로 파고든 바퀴벌레는 입을 벌려 먼지를 빨아 들이는데 그런 먼지는 벌레의 몸안에서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사라져 버린다 그럴수 없는 이물질 딱딱한 금속 같은것은 촉수를 이용해 끌어당기며 진짜 바퀴벌레 같은 생명체는 촉수를 사용 전기충격으로 잡아버린다 또한 바퀴알 같은것도 모조리 끌어오게 되는데 이렇게하여 틈새 청소를 빈틈없이 하고난 로봇벌레들은 틈새를 꼬물꼬물 빠져나와 몸매를 원상 복구하여 자기 집으로 쏘옥 들어가 버리는것이다 그 안에서 벌레는 걷어왔던 이물질들을 풀어 놓고 뺕어내는데 바퀴벌레 알등은 청소기 안에서 소각해 버리고 딱딱한 금속성 물체 같은것들은 똘똘 뭉쳐 환약같은 형태로 청소기가 밗으로 뱉어내는데 요걸 소비자들은 또 재미있게 바퀴똥 이라 이름 붙였다^^ 즉 세바퀴란 이름은 원래 개그프로에서 따온거지만 그 모양과 뽈뽈거리는 모습 틈새로 기어들어가고 나오는 기능등 여러가지가 세마리 바퀴벌레와 흡사하다고 붙인 이름이 세바퀴 인것이다 물론 로봇벌레들의 모양이나 빛깔은 진짜 바퀴벌레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에쁘고 깔끔 하지만....^^ 아뭏든 세바퀴는 기존 청소기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난 뛰어난 제품이었다 이제 우리는 세바퀴의 등장으로 집안 구석구석 샇여진 먼지와 곰팡이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 나게 되었다 세바퀴가 있는한 이제 우리는 먼지 하나 없는 청정집안에서 살게된것이다 앞으로 세바퀴는 완벽한 미래형 집. 완전 자동적으로 집 자체가 청소를 해버리는 그런 지능형 룸이 나오기전 까지는 가장 완벽한 룸 청소 기구로 사랑 받을것이다 세바퀴가 나오자 말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기존 로봇청소기 시장을 완전히 장악 해버린건 말할것도 없다 그러나 기존로봇업계 로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세바퀴에는 그들 기존 업계에서는 감히 흉내낼수도 없는 신 기술이 포함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아챈건 엉뚱하게도 일본의 한 사업체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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