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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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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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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middleagemanstory/15606644 유희열이라는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접한 것이었다.. 이전에 진행했던 윤도현이나 이소라 같은 경우는 진행을 하기 전에 어느 정도 이름을 전해들은 듯도 하지만, 유희열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0회를 맞아서 기념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서 다양한 노래경연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서 이 프로그램을 비교해보게 된다. 마음이 편하고 또 등장하는 뮤지션들의 경우 실력들이 기본적으로 튼실하므로 품질에 대한 신뢰가 있다.. 유희열은 진행을 편하게 하느라고 자신을 던지기 때문에 편한 즐거움과 품질이 결합된다... 노래에 관한 프로그램보다도 다른 종목들이 관심가는데 연아선수가 하는 피겨라든가 슬아선수가 등장하리라는 댄스경연 같은 것들이다.. 대개 어느 정도의 직업적 전문성을 갖게 되면 나름의 리듬감이나 전략적 마인드 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고, 거기에 그 직종의 특징적 숙달도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피겨나 댄스의 기본틀에 숙달되는 것이 요구되지만 기대감을 더 갖게 되는 것은 기본을 익히고 난 후에, 참가자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특성을 그러한 새 분야에 통합해서 창조성을 보여주는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된다.. 가령 병만달인의 경우 당장에는 피겨에 적응을 해야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날마다 지금까지 자신이 익혀왔던 다른 숙달된 달인항목들이 거기에 추가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아마도 김연아나 윌슨 등이 아무리 상상해도 꿈꾸기 힘든 새로움이 추가될 수 있을 가능성이 기대되는 것이다... 이것은 반대해석을 해보아도 마찬가지이다.. 가령 이슬아 선수가 참가한다는 댄스경연에 김연아가 참가한다고 생각해보면 필시 어느 지점에서 피겨기술이 거기에 결합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다만 땅 위에서만 놀던 사람은 상상하기 힘든 어떤, 빙판에서의 기술이 결합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가령 가수가 직업인 사람이 피겨를 익히고나면 외형적으로는 단지 목소리의 예술인 노래에다가, 어느 시점에 마치 피겨에서 어떤 기술의 장면인 것처럼 리듬을 가져가게 되면, 그것이 어떤 음악적 효능을 가져올 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것이 아닌가 기대되는 것이다.. 다양성과 전문성, 그리고 사회적 안전 등이 잘 갖추어진 공동체, 사회라는 이름의 스케치북이 여전히 소망스러운 나라에서... http://cafe.daum.net/sunshineclub/5bSW/10354?docid=5yfv|5bSW|10354|20110315091618&q=%B1%E2%C2%F7%B4%C28%BD%C3%BF%A1%B6%B0%B3%AA%B3%D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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